마치 세상의 부조리나 악당에 맞서는 시대적 영웅에 어울릴 법한 이 문구는 지난 7월 4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을 공개한 힙합그룹 ‘거리의 시인’의 멤버인 블리스의 노래이다.

블리스(Bliss)는 이번 앨범에서 약자의 피를 빨아먹는 mosquito와 흡혈마귀에 투쟁하는 고 전태일에 비유해 연일 뜨거웠던 대기업들과 대리점주 간의 갑과 을의 관계를 꼬집으며, 정통 힙합 정신인 권력과 기득권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는 사회적 반항의지 또한 충분히 담아냈다.

▲ 보컬 피처링에는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 라이브 똑순이로 주목을 받은 올턴녀 최성은이 참여했다(사진=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 방송화면 캡처)
▲ 보컬 피처링에는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 라이브 똑순이로 주목을 받은 올턴녀 최성은이 참여했다(사진=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번 보컬 피처링에는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 라이브 똑순이로 주목을 받은 올턴녀 최성은이 참여하여 곡의 애절함을 더했으며, 곡의 녹음에서부터 믹싱,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DIGISONIC 김지헌 대표가 맡았다.

한편, 블리스의 5번째 싱글 앨범 ‘뱀파이어 (갑의 횡포)’는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접할 수 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