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누군가에겐 공포인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박기자의 최대 고민은 늘씬한 다리에 비해 투실한 팔뚝 살, 오동통한 볼 살입니다. 바디붐은 얼굴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패스~ 대신 오랜 애증 관계인 팔뚝 살이 얼마나 매끄럽게 변화될지 내심 기대가 컸답니다.

여기서 잠깐, 바디붐이 뭐냐고요? 바로 셀룰라이트 관리제품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의 지방을 관리해 탄력을 주는 제품이죠. 히팅, 쿨링 두 가지 타입으로 열이 많은 저는 쿨링을 선택했습니다.

■ ‘생크림 같지만 강력한 소리, 끈끈하지만 깔끔한 흡수력’

 
 
처음 바디붐을 펌핑 했을 때, 톡톡톡 툭툭 투두둑 요란한 소리에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그토록 애써도 못 받았던 주목을 받았거든요. 펌핑 후 제형은 겉은 달콤한 생크림 같지만 기포로 이루어져 있어 터지면서 나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원하는 부위에 뿌려주고 기포가 사라지기 전에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면 시원하면서 무언가 탄력을 받는 느낌이 듭니다. 갈수록 집중력이 저하되는 여름, 팔뚝에 탄력 좀 받으면 만사 탄력 좀 받겠거니 2주간 바디붐으로 팔뚝 관리를 해보았습니다.

■ 사용 전 팔뚝 상태_‘별로 논하고 싶지 않아요’

 
 
팔뚝 안쪽에 붙은 살은 술살인가 아닌가 혼자 논란을 삼을 정도로 쉽게 찌고 빠지진 않아 늘 스트레스였는데 운동은 작심삼일이고 습관(술, 폭식 등)과 밀접한 안쪽 살들은 며칠 노력한다고 해도 라인이 생기는 건 아니죠. 그러다 바디붐을 사용할 기회가 생겼고 2주간 체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첫째 날, 바디붐 소리에 기가 죽은 저, 긴장한 팔뚝이 보이시나요?

■ 사용 2주후 팔뚝상태_‘라인이 생기긴 생겼어요!’
솔직히 어떤 제품이든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죠. 단박에 효과가 나타나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이 제품 역시 하루아침에 홀쭉해 진다거나 연예인 라인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톡톡히 효과를 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왜냐? 얇아졌거든요.

■ 박기자가 써본 바디붐의 점수는?

 
 
저는 바로 공개할게요.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짝짝짝. 바디붐은 ‘제품을 바르기만 하면 라인이 매끈해진다’가 아닌 마사지도 함께해줄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높여주는 것 같아요. 피부도 매끄러워졌고, 특히 더운 여름철 쿨링으로 바르는 순간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반면에 겨울철은 후끈 달아오를 수 있는 히팅 제품을 써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히팅, 쿨링 두 가지 타입이 있다는 것도 높은 점수의 요인입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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