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2012 화장품 모델 트렌드!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여배우’, ‘여가수’들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모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 화장품 브랜드들이 유명 여자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닮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예쁜 외모에서 벗어나 제품 콘셉트와 잘맞는 모델을 발탁해 제품력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거나, 연예인보다는 좀 더 친근한 스포츠 스타 모델을 내세워 가깝고 친근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또한, 한류와 함께 한국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착안해 남자 한류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것도 최근 달라진 모델 발탁 트렌드 중 하나다.

◆ 훈련과 경기로 유해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스포츠 스타’ 뷰티모델 되다!

참존 화장품의 ‘알바트로스 선 라인’ 모델로 활동 중인 김하늘 선수는 365일 필드에서 강렬한 태양 아래 노출된 채 훈련을 해야 하는 골프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배우 못지않게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가지고 있어 참존 화장품의 모델로 발탁됐다. ‘알바트로스 선 라인’의 제품들은 프로골퍼 김하늘이 선택한 자외선 차단제로 어필되어 광고 활동 후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헤드앤숄더의 모델로 발탁된 이용대 선수는 부드러운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는 모습이 헤드앤숄더 신제품 캠페인의 콘셉트와 맞아 떨어져 발탁됐으며 올 여름 출시될 헤드앤숄더 신제품 캠페인과 함께 특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팬틴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 손연재 선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팬틴의 이미지와 끊임 없는 노력과 도전을 시도하는 손연재 선수의 모습이 잘 어울려 모델로 기용되었다. 손연재 선수는 팬틴의 다양한 특징을 담은 ‘헤어 리듬 댄스’를 온라인에 공개하여 발랄하고 건강한 모습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비오템 옴므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넥센의 강정호, 이택근, 심수창 및 롯데의 황재균 선수는 야구 선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외선 차단제와 훈남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비비 크림을 소개하는 화보를 촬영 한 바 있으며, 힘든 훈련이 일상인 자신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도 함께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야구 선수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고객에게 좀 더 가깝고 재미있게 다가가고 있다.

◆ 예쁜 여자 연예인만 모델되던 관례를 깨고 ‘남성 한류 스타’ 뷰티모델 되다!

비욘드의 모델 김수현은 신선한 얼굴과 세련된 이미지가 비욘드의 친환경 에코 콘셉트와 부합해 발탁됐다. TV CF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및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어 한류스타로 자리잡아 외국인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몽드의 모델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수려한 외모와 다양한 재능을 겸비해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중화권에서 주목 받고 있어 마몽드의 첫 남자 모델로 기용됐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젊은층에게 폭넓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모델로 활동중인 샤이니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어 에뛰드하우스의 글로벌 모델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하고 있다. 남성 아이돌 중 에뛰드하우스의 스윗한 감성과 잘 맞아 기용됐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