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 상품 선보여

 
 
스페인 슈즈 브랜드 캠퍼(CAMPER)는 지난달 29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캠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3 가을•겨울(F/W)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캠퍼는 ‘FOLLOW THE THREAD’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가죽, 울, 트위드, 퍼, 고어텍스 등 다양한 소재의 슈즈를 제안했다.

특히 캠퍼는 이번 시즌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슈즈를 다수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캠퍼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랏’(Kvadrat)과 캠퍼의 아이코닉 슈즈인 ‘펠로타스’(Pelotas)를 기념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울 70% 및 비스코스 30%로 구성된 크바드랏의 대표적인 울 소재 할링달65(HALLINGDAL65) 사용해 울 소재 특유의 견고함 및 유연성을 부여하고 비스코스의 광택과 깊이 있는 색상을 보여줌으로써 캠퍼의 클래식한 아이템인 ‘펠로타스’를 보다 캐주얼하고 개성 있는 상품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캠퍼는 이세이 미야케, 레이 가와쿠보, 요지 야마모트 등과 함께 일본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민트 디자인(Mint Designs)과의 협업으로 캠퍼 와비(Wabi)에 울 소재를 감싸 폭신하고 따뜻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제품도 선보였다.

민트 디자인과의 컬래버레이션에서 ‘Walking with chairs’ 라는 콘셉트로 편안함을 주는 의자와 캠퍼 사이의 유사함을 슈즈로 표현했으며, 윈터 와비 부츠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비에 젖거나 추운 겨울에 신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민트 디자인은 패턴을 능숙하게 다루어 하나의 옷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거나 레이어드를 통해 다양한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캠퍼 관계자는 “이와 같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창조성과 경험을 캠퍼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결합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디자인 슈즈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캠퍼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세계적 명성의 디자이너 ‘알프레도 하베를리’(Alfredo Haberli)의 디자인으로 꾸며진 ‘투게더 스토어’로 알프레도 하베를리의 투게더 스토어는 디자인 건축과 슈즈 미학을 겸비한 랜드마크로 인정받으며 서울과 도쿄, 홍콩, 뉴욕, 런던, 파리 등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캠퍼는 136년의 전통의 스페인 슈즈 브랜드로 유니크한 디자인 및 편안한 착화감으로 국내 다수의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진행된 신사동 가로수길 알프레도 하베를리(Alfredo Haberli) 디자인의 투게더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면세점과 주요 백화점 총 34개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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