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는 날이니만큼 건강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은 남녀노소 모두가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노총각, 노처녀들에게 추석은 명절이 아닌 눈칫밥 먹는 연례행사다. “왜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단정한 외모로 신뢰감을 높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면 친척 어른들께도 사랑받지 않을까?

 
 
추석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도 생기 있는 얼굴표현이다. 따라서 과한 색조 메이크업보다는 촉촉하고 가벼운 피부표현이나 입술 컬러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명절 메이크업은 피부의 결점을 완벽히 가리는데 치중하기 보다는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피부톤을 연출하고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또렷한 이목구비를 표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티나지 않는 결점 커버를 위해 컨실러를 사용해 감추고 싶은 잡티와 뾰루지 등을 커버한다. 브러시나 면봉을 사용하면 한층 섬세하게 커버할 수 있다.

쿨 톤의 피부에는 핑크가 웜 톤의 피부에는 코랄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볼-이마-코-턱 순으로 소량씩 나눈 후 스펀지를 사용해 피부결에 따라 부드럽게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 사용 후에는 투명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가볍게 발라 주고, 연한 코랄 또는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광대뼈 주위에 살짝 더해 자연스럽게 생기를 부여해준다.

 
 
피부 표현이 내추럴할수록 또렷한 눈매 연출은 필수. 깊이 있는 눈매를 표현하되 튀지 않는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매에 포인트를 주자.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서 젤 타입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따라 깔끔한 선을 그려 표현한 뒤 눈 꼬리는 살짝 만 올려준다. 특히 일을 하다 보면 쉽게 번질 수 있으니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마스카라는 한두 번 가볍게 터치해준다.

치크와 립은 최대한 은은하게 발색해 한 듯 안 한 듯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치크는 핑크 블러셔를 브러쉬에 살짝 묻혀 광대를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터치해줘 생기 있는 볼을 연출해주고 볼터치 윗부분에만 하이라이터로 가볍게 쓸어주면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할 수 있다. 명절 메이크업에는 핑크 컬러의 립글로스만으로 건강함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 추석연휴 모임에서 ‘배드갤스’ 스타일링으로 퀸카 되기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로 여행과 모임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이 주목적이었던 명절문화가 최근에는 명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가까운 지인들과 모임이나 파티를 즐기는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올 추석 자신만의 연휴계획을 준비했다면 추석연휴를 더욱 당당하게 보낼 수 있는 메이크업 팁에 대해 알아보자.

 
 
휴일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2013 FW 루나웨이 ‘시크릿 북 배드갤스’를 이용해보자. 장기간 이동이 필요한 해외여행에 모든 메이크업 아이템을 챙겨가자니 부담스럽고, 놔두고 가자니 굴욕적인 민낯이 걱정될 때 루나 시크릿 북 배드갤스를 이용하면 간편하다.‘루나 시크릿 북 배드갤스’는 아이컬러부터 립라커까지 화장에 필요한 필수아이템을 하나의 팔레트 북으로 담아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고급식당이나 호텔은 평소 이용하기 어려운 만큼 의상과 메이크업도 평소보다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하게 준비해보자. 올 가을 레트로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이번 가을에는 유니크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상이 돋보이는 원피스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자. 여기에 레트로 패션을 한층 돋보여줄 나쁜여자 스타일 ‘배드갤스(Bad Gals)’ 메이크업을 더해주면 올 추석 연휴모임에서 모든 이의 시선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한 모임의 배드갤스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루나의 ‘원더 에센셜 비비파운데’를 이용해 결점 없이 완벽하고 매끄럽게 베이스 표현을 한다. 비비크림의 자연스러운 건강함과 파운데이션의 커버력이 만나 타고난 듯 깨끗한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비드한 립컬러를 더해 완벽한 배드갤스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새롭게 출시된 루나의 ‘립라커&스틱’은 레트로 열풍을 반영한 짜릿한 레드, 못된 오렌지 두 가지 컬러로 비비드한 입술색을 표현해 모임에서 시선을 한번에 끌어 모을 수 있게 해주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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