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4개시 배출업소 일제 점검실시

경기도 북부환경관리사업단은 26일부터 연말까지 포천시, 양주시, 남양주시, 파주시 관할 섬유염색, 피혁 등 배출업소 714개소에 대해 점검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평균 공무원 1인당 점검대상 업소수가 58개소인 반면, 4개시(포천시 297개소, 남양주시 249개소, 파주시 247개소, 양주시 205개소)는 전국 평균에 약 4배가 더 밀집하여 악취, 소음진동 같은 민원이 폭주했으며 매년 실시하는「정부종합 배출업소 지도․점검율 평가」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시 자체적으로는 점검율 제고에 한계가 있어 도가 지도․점검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배출허용기준 준수, 대기배출가스 자가측정, 악취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법에 따라 조치하고, 인터넷 및 언론에 공개 해 재발을 방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배출업소는 환경관련법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