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하는 순간 실수하는 면접, 이것만은 피하자

▲ 첫인상은 면접관들이 면접자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사진=MBC무한도전)
▲ 첫인상은 면접관들이 면접자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사진=MBC무한도전)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하반기 취업을 위해 많은 이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취업을 위해선 많은 관문들이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스펙들과 시험들을 통과해야 하지만 최후에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면접이라는 관문이다. 면접은 기업이나 회사에서 새로운 인력을 뽑으며 가지는 미팅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마지막에 쓴 탈락의 맛을 보곤 한다.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이번엔 적어도 하지 않아야 할 행동들을 알아보자.

자신감 없는 태도는 금물!

▲ 자신감 있는 태도는 면접의 당락을 결정한다(사진=MBC무한도전)
▲ 자신감 있는 태도는 면접의 당락을 결정한다(사진=MBC무한도전)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가 갖춰진 면접자라도 면접관들에게 자신 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까지 하락한다. 모든 면접자들은 심사관들과 처음 만난다. 당연히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다. 말끝을 흐리거나 단답형 답변으로 일관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주저한다면 자신감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될 수 있다. 또한 무표정한 표정이나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다고 자신감이 지나쳐 자기과시로 빠지고 있지 않은지 답변 중간 중간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마음가짐 뿐 아니라 몸도 함께 정돈해라

▲ 옷을 만지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나 쓸데없이 불안정한 움직임은 금물이다(사진=MBC무한도전)
▲ 옷을 만지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나 쓸데없이 불안정한 움직임은 금물이다(사진=MBC무한도전)
면접자들의 머릿속은 면접관들이 할 질문들과 자신이 해야 할 답변들로 가득할 것이다. 특히 면접 경험이 거의 없다면 답변과 질문에만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몸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흔히들 하는 실수 중 하나가 과도한 긴장감으로 평소 습관이 나오는 것이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불안정한 심리를 표현하는 다리 떨기, 머리 긁기, 구부정한 허리로 앉아있거나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을 때 입술을 깨무는 등 평소 자신의 습관에 면접관들이 좋지 않게 볼 행동들이 없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면접 시 이런 행동들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함은 물론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시선처리의 경우 쓸데없이 사무실 내 서류나 인테리어 등에 시선을 두기 보다는 면접관을 응시하면서도 너무 똑바로 눈을 마주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질문을 두려워하지 말라
요즘 많은 기업이나 회사에서는 면접자들을 대상으로 압박면접을 실시하는 것을 선호한다. 압박면접의 경우 조직화되고 구조화된 기업 내에서 실제 근무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처를 살펴보는 면접법이다. 한 번 시작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면접자에게 강한 압박을 줘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밀어 넣기도 한다. 특히 지난 면접에서 압박면접에 크게 당황한 적이 있다면 이후의 면접에도 계속 영향이 남기 때문에 차분하고 알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먼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답변을 해야 한다. 조급한 마음에 바로바로 즉각 대답을 한다면 질문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고 이어지는 질문에 대비할 시간도 줄어든다. 질문에 당황했다고 장황한 수식어를 섞어가며 길게 답변을 늘어놓는 것도 주의해야한다.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 척하며 설명하려고하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 압박면접을 즐겨 사용하는 요즘 기업들(사진=MBC무한도전)
▲ 압박면접을 즐겨 사용하는 요즘 기업들(사진=MBC무한도전)
또한 모든 질문에는 사실에 근거해 대답해야 한다. 면접관은 면접자들을 수백, 수천 명을 만난다. 어설프게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면 금세 들통 나는 것은 물론이고 불합격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면접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준비와 연습을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도록 연습하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면 내년 설에는 친척들을 만나 직장에 대한 질문을 듣는 것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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