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2013에 출전하는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위해 출국하는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위해 출국하는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가 세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김유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2013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0월 20일 출국했다.

11월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2013 대회는 전 세계 90여 국에서 선발된 최고의 미인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미인대회다. 매년 아름다운 외모와 반짝이는 지성,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미스유니버스가 선발되어 왔으며 미스유니버스가 되면 1년간에 걸쳐서 뉴욕을 거점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HIV박멸 운동 등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각 지역의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수여하거나, 각종 미디어와 접촉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게 된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스유니버스의 심사는 수영복을 통해 건강한 육체, 드레스 심사로 옷 입기와 표현력, 면접을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심사한다.

특히, 미스유니버스의 특징 중 하나는 평상시의 생활 태도, 특히 사람들과 접하는 방법이 관찰되고 있다는 것에 있다. 심사일은 하루(사전심사)뿐이지만, 각국의 대표는 거의 1개월 전에 개최국에 도착해 준비한다.

참가자들은 입국과 동시에 심사일 당일까지 현지 주민과 교류하며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첫 대면하는 사람들과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지, 지쳤을 때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시험받는다.

전통적으로 미스유니버스의 강국은 남미 쪽 국가이다. 특히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는 미인사관학교까지 운영하며 국제미인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큰 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동유럽과 미국도 전통의 강호다. 최근에는 일본, 필리핀, 태국에서도 유니버스 우승자가 나오는 등 아시아권의 미인들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미스유니버스 1988에서 2위를,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미스유니버스 2007에서 4위에 입상하며 각국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김유미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2012 미스코리아들
▲ 김유미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2012 미스코리아들
이번 미스유니버스 2013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김유미는 동양적인 얼굴에 서구적인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큰 키를 갖춰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미스유니버스는 미스유니버스 조직회(Miss Universe Organization)에서 실시하는 세계적인 연간 미인 선발 대회로 도널드 트럼프의 소유 하에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와 NBC유니버설에 의해 공동 주최가 되고 있다. 1952년 캘리포니아의 의류 회사 퍼시픽 밀스의 후원 하에 제1회 대회가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미스 유니버스는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 미스 투어리즘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의 가장 대표적인 미인 선발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의 우승자는 1년간 HIV/AIDS 예방 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 참여와 함께 트럼프 타워 거주권을 가지며 소정의 월급과 상품을 지급 받게 된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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