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역 경제권 선도 산업 육성사업’ 선정 이어 제주 공장 설립 추진

 
 
2007년 화장품 OEMㆍODM에 마케팅을 결합한 M-ODM(Merchandising-ODM)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화제가 된바 있는 유씨엘㈜(대표이사 이지원)가 32년의 업계 노하우를 통해 ‘Made in jeju 화장품’ 명품화에 뛰어들 방침을 밝혔다.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제주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제주도 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유기농소재활용 천연화장품 개발 과제에 선정됨과 함께 선도사업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한 유씨엘이 제주도에 공장 설립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

이미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이 정부의 과제에 선정되어 제주도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직접 자체 공장 설립에 나선 곳은 최근 몇년간 유씨엘이 유일하다.

유씨엘은 지난해 6월 중앙연구소 확장이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제주의 천연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 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관계사인 비봉수산은 이미 23년 전 부터 제주도에 터전을 잡고 유씨엘과 함께 해양자원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해 오고 있다.

또한 유씨엘은 2011년 유씨엘 중앙연구소 제주 분소를 설립하여 기술 이전 및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 내에 부족한 화장품 생산기반 확충과 OEMㆍODM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주도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선정 역시 이러한 과정의 연속으로 이번 과제에서 유씨엘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며 제주대학교와 대봉엘에스가 소재개발을, 제주도 외 유통은 한국화장품, 제주도 내 유통은 제이어스가 담당하는 형식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유씨엘은 올해부터 공장 착공을 준비해 총 30억여 원의 투자를 통해 공장건축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제주도 내에 부족한 화장품 생산 기반 확충 및 제주도 내 화장품 관련 업체의 활성화에 기여 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계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씨엘 이지원 대표는 “화장품 수탁생산 전문업체 고유의 목표는 고객사(브랜드)의 성공과 발전으로 당사가 잘 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고객사가 모두 성공 할 수 있는 뒷받침을 해 주는 것이 본래의 사업 목표”라면서 “이번 과제 선정 역시 통해 다수에게 간접적으로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 천연화장품의 연구 개발은 제주 농산물 재배 농가에도 새로운 수익 창출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며 유씨엘 인천공장의 화장품 원재료 구매액 중 우수한 제주 향토 화장품 원료업체를 통한 제주산 원재료 구매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씨엘은 이번 과제 선정과 관련, 음해성 발언 및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주관기관의 적격성에 관해서는 한국 산업기술진흥원에 의해 공고 된 2012년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신규지원 안내를 보면 주관기관 자격요건에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및 창업 1년 이상으로 되어 있고,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으로부터 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고 내용에 따라 주관기관으로서의 문제가 없음을 서면으로 확인 받았다며 문제의 소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음해성 발언은 그동안 과제비 지원만 받고 지역사회에 구체적 기여 없이 흐지부지 된 일부 회사의 전례들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와 걱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일부에서 최근 상식과 법질서를 심하게 훼손하고 있어 제주도 화장품 산업의 청정 이미지 역시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돼 단호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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