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아 고객 대기 공간을 여유있게 배치한 리안헤어 광교도청역점
▲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아 고객 대기 공간을 여유있게 배치한 리안헤어 광교도청역점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기도청 부근에 리안헤어 광교도청역점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곳곳에 아파트며 각종 시설들이 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이곳에 지금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터를 잡은 김진영 원장은 하루하루 달라지는 풍경과 사람들 때문에 행복하다는 반응이다.  

“아직은 주변이 한산한 편이지만 도청이 완공된 후에는 상권이 많이 좋아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용실들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데, 남보다 먼저 터전을 잡고 단골 고객들을 많이 확보해 놓으면 향후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오픈했습니다. 한번 방문하신 고객은 반드시 재방문하실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70평의 미용실은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어느 미용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여유로운 고객 대기 공간과 휴식 공간은 리안헤어 광교도청역점 만의 자랑이다.

광교신도시가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가족 단위로 찾는 고객들이 많은 편. 따라서 아이들과 함께 오더라도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널찍한 공간 확보는 필수다.

간혹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시술 비용이 비싸지는 않을까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도 있어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는 미용실이 되도록 합리적인 운영에도 신경 쓰고 있다.

▲카페를 연상 시키는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카페를 연상 시키는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김진영 원장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라 여긴다. 다른 미용실에 없는 특별한 서비스를 생각하기 보다는 미용실의 기본인 머리를 잘하는 미용실, 친절하고 편안한 미용실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한다.

또 직원들에게도 기본의 중요성을 늘 강조한다. 지각이나 결근을 하지 않는 헤어디자이너는 고객을 대하는데 있어서도 성실과 믿음으로 일관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본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았던 건 그에게 미용을 권유했던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당시 미용인이었던 어머니는 미용을 해보라고 추천했고, 오랫동안 어머니를 지켜봐왔던 김 원장은 돈을 버는 것 보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미용인으로서의 진정한 도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초급 디자이너 시절까지는 서울 강남과 압구정 쪽에서 근무하다 10년 전에 수원으로 왔어요. 전 이곳이 참 편하고 좋아요. 고객 분들도 인심이 좋아서 주변 분을 많이 소개시켜 주세요. 앞으로 광교 최고의 미용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꿈이에요. 매장 규모나 매출 등 외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고객이 인정하는 머리 잘하고 편안한 리안헤어가 되도록 늘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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