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할로윈 데이 파티 준비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카페나 클럽 등의 분위기는 달아오른다.

서양 축제에 왜 이리 호들갑이냐고 하는 시선도 있지만 일 년에 한 번 내가 아닌 다른 인물로 변신하여 축제를 즐기는 것 또한 젊은 날의 특권 아닐까?

보통은 유명 캐릭터를 코스프레하거나 좀비, 유령 분장 등으로 기괴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이날도 미모를 포기할 수 없다는 여성이라면 매력적이고 섹시한 스타일링이 좋다.

▲ 모자나 핀, 가발, 헤어피스, 헤어밴드 등 각종 헤어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다
▲ 모자나 핀, 가발, 헤어피스, 헤어밴드 등 각종 헤어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다
특히 메이크업이나 패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쉬운 헤어스타일에 의외로 공을 들이면 완벽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모자나 핀, 가발, 헤어피스, 헤어밴드 등 각종 헤어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 캣우먼 스타일의 머리띠나 바로크풍의 깃털 헤어피스는 고혹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패션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국내외 스타들의 할로윈 데이 헤어스타일링 노하우를 통해 이번 할로윈파티에서만큼은 스타일 퀸으로 주목 좀 받아볼까?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던 배우 소유진의 할로윈 파티 사진에서 소유진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천사로 변신했다. 가슴골이 드러나는 원피스에 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롱 웨이브는 남심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천사의 링을 상징하는 헤어 액세서리는 포인트. 깜찍하면서도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참고할 만한 헤어스타일이다.

▲일본의 인기 만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 등장하는 캐릭터 ‘프랑’을 코스프레한 하리수
▲일본의 인기 만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 등장하는 캐릭터 ‘프랑’을 코스프레한 하리수
하리수는 할로윈 데이 때마다 다양한 코스프레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의 인기 만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 등장하는 캐릭터 ‘프랑’을 코스프레한 모습은 놀라운 싱크로율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할로윈 데이의 단골 아이템인 형광색가발에 모자를 매치하여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이다.

배우 황우슬혜는 스트리트 파이트 게임 속 주인공 ‘춘리’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돌돌 말아 고정시킨 후 머리 끈으로 둘러메면 스타일 완성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스타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과도한 변장 보다는 마린룩 등으로 섹시한 핀업 걸로의 변신을 즐기는 파티 퀸 패리스 힐튼은 머리 역시 헤어밴드나 모자 등으로 예쁘게 꾸미길 좋아한다.

▲ 섹시한 핀업 걸로의 변신을 즐기는 파티 퀸 패리스 힐튼과 롱 웨이브 헤어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킴 카다시안
▲ 섹시한 핀업 걸로의 변신을 즐기는 파티 퀸 패리스 힐튼과 롱 웨이브 헤어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킴 카다시안
▲ 신데렐라로 변신한 그웬 스테파니, 리본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움과 깜찍함을 강조한 레이디 가가와 브리짓 바쿠와트
▲ 신데렐라로 변신한 그웬 스테파니, 리본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움과 깜찍함을 강조한 레이디 가가와 브리짓 바쿠와트
글래머러스한 매력의 킴 카다시안은 원더우먼 등의 캐릭터로 변장하여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곤 하는데, 헤어 컬러만 바뀔 뿐 굵은 롱 웨이브 헤어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패셔니스타 그웬 스테파니는 디즈니 캐릭터 신데렐라로 변신해 화려한 업스타일을 선보였고, 브리짓 바쿠와트와 레이디 가가처럼 리본으로 머리를 장식하면 귀여움과 스타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3 할로윈 데이, 당신은 어떻게 머리하실래요?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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