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로제 정승례 원장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는 보톡스, 필러 등의 시술로 표정근육이 굳어져 부자연스런 표정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의 문의가 종종 있다.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얼굴 근육의 구조 상태부터 점검해 보아야 한다. 자신의 표정을 알고 싶다면, 굳어버린 근육을 되살리고 싶다면, 우선 거울 앞에서 표정근육의 상태부터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람의 얼굴 근육은 약 80개이며, 이를 이용해서 지을 수 있는 표정은 7000여 가지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울을 보면서 피부상태나 주름, 얼굴노화에는 신경을 쓰지만 얼굴 표정에는 관심이 많지 않다. 어린 아이들의 표정이나 외국인들의 표정, 연극배우들의 표정을 상상해보라. 얼굴 전체 근육을 이용해서 웃고 울고 표정이 살아있다.

움직이고 싶은 근육이 어디에 어떻게 붙었는지, 근육을 어떤 목적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평소 의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근육이 긴장되지 않는 편안한 상태에서 어느 부분의 근육을 움직일 것인가 파악해 단련하고자 하는 근육을 천천히 충분히 움직여 운동을 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일 표정근육 운동으로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들 수 있음은 물론이다.

성형 전 후에 관리실에서는 ‘림프드레나쥐로 완화 시키는 방법’이 최우선 되어야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는 칫솔운동과 얼굴크림을 바를 때 눌러주는 경혈 점 관리, ‘아, 에, 이, 오, 우’의 다양한 표정 연습이 있겠다.

▲ 탄력 있고 예쁜 얼굴을 위해서는 매일 매일 표정근을 움직이는 운동이 중요하다
▲ 탄력 있고 예쁜 얼굴을 위해서는 매일 매일 표정근을 움직이는 운동이 중요하다
입 속에 바람을 가득 넣어서 왼쪽, 오른쪽으로 바람을 움직였다 빼는 운동은 처진 볼 꺼진 볼에 아주 좋은 운동법이다. 매일 매일 이를 닦을 때 마다 입 속을 칫솔 끝으로 구석구석 마사지 해준다. 처음엔 좀 아프지만 자주하다 보면 순환이 되어 굳어진 근육들이 풀어지고 볼 근육이 단련된다. 얼굴에 크림 바를 때 마다 눌러주면 도움이 되는 경혈 점은 입술의 양쪽 끝 부분의 입 꼬리 근, 광대 밑에 작은 광대 근, 눈 앞쪽과 뒤쪽의 눈 둘레 근, 이마의 이마 근 등으로 눌러서 안 쓰는 근육들을 풀어주어 자연스런 표정 근육으로 만들도록 한다.

매일 우리가 지을 수 있는 표정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80여 가지의 근육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 찡그리거나 화내거나 활짝 웃거나 미소 짓는 등 다양한 표정 연습과 ‘아, 에, 이, 오, 우’ 운동을 통해서 얼굴에 있는 근육 50% 이상이 운동을 하게 만들자.

필자는 성형 전 후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표정근을 쓰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있게 된다면 피부 조직은 탄력을 잃어 매끄럽지 않고 자연스럽지 못한 얼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탄력 있고 예쁜 얼굴을 위해서는 매일 매일 표정근을 움직이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정승례(청담피부관리실, 울산피부관리실 에이프릴로제 원장)
정승례 원장은 에일프릴로제 청담점, 울산점 원장이며 대한피부미용사중앙회 교육이사이다. 얼굴로 우리 몸의 체형을 진단하고 큰 얼굴, 비대칭, 볼 꺼짐, 돌출입, 사각턱, 광대뼈관리, 휜 다리, 골반의 변형관리 등 몸의 체형을 바로잡아 정상적이고 건강한 몸과 내면, 외면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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