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숙에스테틱 강인숙 원장
▲ 강인숙에스테틱 강인숙 원장
추운 겨울 날씨에 색색가지 다양한 털실로 짠 목도리들을 입까지 끌어올려 추위를 이겨내는 시즌이 되었다. 하얀 눈, 크리스마스, 화려한 트리와 같은 겨울만의 낭만도 좋지만, 건조한 날씨에 간질간질 니트와 털실재질의 옷들이 피부를 공격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좋은 피부일수록 트러블 하나가 눈에 밟히고, 또 트러블이 많이 나는 피부일수록 2차, 3차의 다른 피부문제를 유발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피부의 결정타가 될 수 있는 피부 트러블, 문제성 피부의 원인과 간단한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문제성 피부, 피부트러블의 원인 하나!
문제성 피부가 되거나 피부 트러블이 나는 원인은 바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에 있다. 피부의 가장 외측에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지와 수분이 적절이 분비되어야 하는데, 문제성 피부나 트러블이 나는 피부타입을 보면 주로 피지분비가 과다한 경우가 많다.
과다해진 피지가 모공 내에서 제대로 배출 되지 못하고 모공을 막으며 트러블 인자를 모공 안에 가두어 두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성 피부, 피부 트러블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피지 제거를 위해 클렌징을 확실히 하는 방법들을 선호했지만, 과도한 클렌징은 예민 피부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어 수분을 보충하여 피지를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문제성 피부, 피부트러블의 원인 둘!
문제성 피부가 되거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 중 두 번째는 과각질화(Retention Hyper Keratosis)된 피부이다. 말 그대로 각질이 비후(肥厚)되어 피지 및 트러블인자가 배출되는 길 자체를 좁게 막아 버려 모공 안의 각질층 뿐 아니라 피부표면의 각질층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각질제거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각질제거제의 종류는 물리적 압력이 더해지는 스크럽제부터, 효소를 이용한 엔자임제품, A.H.A와 B.H.A.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과거에 문제성 피부나 피부 트러블이 심한 고객들은 세안감 때문에 스크럽 같은 물리적인 자극이 심한 각질제거제를 선호했지만, 요즘에는 피부 예민성의 증가로 B.H.A나 A.H.A와 같은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는 각질제거제가 선호되고 있다.

▲ 유수분 밸런스 유지, 적당한 각질 제거 만으로도 겨울철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유수분 밸런스 유지, 적당한 각질 제거 만으로도 겨울철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문제성 피부, 피부트러블의 원인 셋!
문제성 피부가 되거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 세 번째는 박테리아의 침입과 모낭벽의 건강함에 있다. 즉, 성문을 열고 침입하려는 적군과 성문을 지키려는 아군의 한판 싸움으로 이 싸움의 관건은 적군인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시켜 적군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과 아군의 성문인 모낭벽을 튼튼히 만들어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아내는 방법이다. 물론 두 가지 방안을 다 대비하는 것이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임은 당연지사다.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소독과 항염, 모낭벽을 튼튼히 할 수 있는 피부 재생에 신경을 쓴다면 피부 트러블 및 문제성 피부에서 탈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문제성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와 피부 트러블의 탈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씨, 자극적인 털 소재의 옷 등 사소한 외적 인자들로 부터 크고 작은 피부트러블들을 없앨 수 있는 세 가지 방법들을 통해 옥의 티 하나 없는 도자기 피부로 당당한 겨울을 나도록 하자.  
  
강인숙(강인숙에스테틱 원장)
압구정에서 에스테틱을 운영하는 강인숙 원장. 20여년 현장에서 직접 쌓은 임상과 실력으로 작은 얼굴, 안면비대칭 관리, 바른 골반 만들기, 신부관리, 얼굴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관리하는 CEO다. 뇌의 시대를 맞이하여 뉴로관리와 각 개인에 맞춰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얼굴을 1:1 책임제 관리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