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피부관리 스파데이 방문 체험

 
 
늘 남들보다 민감한 피부로 페이스 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나에게 새로운 피부관리숍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의 모험이다. 하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하고, 나 역시 유명 피부관리숍에서 관리를 한번쯤 받아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최근 연말이 되면서 바빠진 스케줄로 지친 피부와 어깨 통증,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피부관리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쯤 뷰티한국에서 새로운 피부관리를 한번 받아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왔다.

그리고 나는,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에게 더 인기가 있고, 남성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한남동 유명 피부관리숍 ‘스파데이’를 찾았다. 이 곳은 무엇이 다를까?

새로운 영역의 피부관리를 보다

 
 
처음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스파데이는 여느 피부관리숍들과 사뭇 달랐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입구와 친절한 고객응대, 바쁘게 오가지만 조용한 움직임의 피부관리사들의 모습은 규모와 품격을 동시에 전달해 주었다.

또한 다수의 외국인 고객들이 오가는 모습, 외국인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피부관리사들의 모습은 이 곳의 전체 고객 중 40% 이상이 외국인 고객이라는 것을 그대로 증명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만난 스파데이 정혜나 원장. 그가 들려준 이야기 속에서 왜 스파데이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정 원장에 따르면 1998년 미국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온 정 원장은 기존의 관리실과 다른 차별화된 관리실을 준비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에 오랫동안 생활했던 한국인들, 외국을 집처럼 오가고 영어가 한국말 보다 쉬운 이들을 타깃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숍 분위기도, 직원 교육도, 제품도, 테크닉도 달랐다. 먼저 테크닉에서 스파데이는 다른 숍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테크닉이 없다는 것을 착안해 일본식 마사지와 중국식 마사지를 결합한 새로운 마사지를 개발한 것.

불편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하지만 부드러운 일본식 마사지인 사이츠와 혈액 순환을 중점적으로 하는 중국식 마사지인 경락을 결합해 외국인들 또는 외국 생활에 길들여진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관리를 진행한 것이다.

 
 
상담도 여느 피부관리숍들과 달리 디테일 했다. 어디가 좋지 않고, 어떤 피부 상태를 갖고 있고,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또 어떤 차가 어디에 좋고, 어떤 차가 어디에 나쁜지까지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어떤 관리를 받느냐에 따라 담당이 정해져 있는 것도 특이했다. 한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각 프로그램마다 전담이 있고, 그 전담 중에서도 얼굴과 보디 등으로 담당이 나누어져 있어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상담 결과를 토대로 나는 스트레칭 위주의 등 관리와 하지 관리를, 페이스 관리로는 트러블 피부를 위한 보습, 진정 관리와 악건성으로 인한 잔주름 관리를 위해 탄력 관리를 받았다.

평상시에도 오른쪽 어깨 통증이 심했고, 최근에는 신경 쓸 것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스트레스로 어깨, 목, 등까지 저린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몸 상태를 직접 모두 체크해 관리에 적용한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페이스 관리를 하면서 얼굴 윤곽을 잡아 주는 테크닉이 아프지 않으면서 관리가 끝난 후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어, 계속 관리를 받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만나다

 
 
스파데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테크닉이 좋아도 영양을 직접 전달하는 제품이 좋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다는 정 원장은 고객들에게 사용하기에 앞서 20여명의 직원들이 임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가 관리를 받은 제품인 넥스젠바이오텍의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역시 이런 절차를 걸쳐 지난해 선택된 제품으로 무려 6개월간의 임상을 진행했다고 한다.

실제로 관리를 받으며 사용된 넥스젠바이오텍의 제품은 자극적이지 않았고 피부에 닿는 느낌, 그리고 관리 이후에 느낌까지 깔끔했다.

1회용 패키지로 사용이 간편한 것은 물론 위생적이라는 신뢰가 생겼고, 제품 사용감이나 효과에서도 단 한번 관리를 받았음에도 만족스러웠다.

이와 관련 정 원장은 “지난해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을 프로그램에 사용할 때는 60% 정도의 고객들에게 사용했는데, 워낙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는 전체 고객 중 90%이상이 이 제품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도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에는 다양한 트러블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극찬했다.

새로운 도전, 중국에도 입소문 날까?

 
 
정 원장에게는 최근 또 다른 도전꺼리가 생겼다.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피부관리를 시도하고 이를 전파하는 것에 이어 중국시장에 자신이 만족감을 느낀 넥스젠바이오텍의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을 전파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정 원장은 최근 국내 대표 웨딩 업체와 함께 중국에서 웨딩 관광을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리를 진행하는 협업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근 중국인들이 결혼식에 앞서 사진 촬영이나 관리, 쇼핑 등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에 착안해 계획되었으며, 내년 1~2월에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3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 원장은 “전세계 어느 화장품도 개발자가 직접 고객사와 대화하고 각 상황에 맞추어 제품을 개발해 빠른 시간에 전달해 주는 곳은 없다”면서 “넥스젠바이오텍은 개발자가 직접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고 고객의 입장에 맞추어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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