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가격’, 30대는 ‘소재와 기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엄마들의 육아용품 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수입브랜드와 국내브랜드의 선호요인이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페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베페(대표 이근표)가 송년 행사인 ‘아듀! 베페 2013’의 관람객 약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입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 ‘품질에 대한 신뢰감’(53%), 국내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53%)이 각각 1위로 꼽혔다.

수입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응답자 절반 이상(53%)이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꼽았으며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23%), 고급/명품에 대한 만족감(9%) 순으로 응답했다.

국내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합리적인 가격이 53%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에 대한 신뢰감(24%),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10%)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도 육아용품을 고르는 기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20대 응답자의 40%가 합리적인 가격을 1순위로 꼽은 반면, 30대 응답자 76%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와 기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아빠들이 가장 관심 있는 육아용품을 묻는 질문에는 ‘유모차, 카시트 등의 안전용품’이 78%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육아용품 업계에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의 인기가 여전하지만 가격 경쟁력과 기능을 두루 갖춘 국산 브랜드도 선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육아용품을 구매할 때 예비부모들이 전시회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사용해 본 뒤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25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오는 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Hall A와 Hall B에서 개최된다. 행사 입장료는 5천 원이며, 베페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기존 회원일 경우 전시장 방문 전까지 개인정보를 수정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베페 기프트 카드, 베페 롯데카드 소지자도 전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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