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제2차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당선된 용인중앙시장 관광명소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관광명소화 사업은 전통시장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명소화 공간을 조성하여 도시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용인중앙시장 관광명소화 공간은 처인구 김량장동 139-15번지 일원에 도시락 카페와 야외 휴게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 6500만원을 확보했다. 올 7월 경 공사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심사 시 제언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실용적인 건축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며, 개소 후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락 카페는 이용권을 구입하여 빈 도시락을 들고 시장 내 도시락 카페 가맹점인 분식집, 반찬가게, 음식점 등의 업소에서 음식을 구입, 자유롭게 식단을 구성해 시장 먹거리를 체험하는 장소이다.

야외 휴게시설은 용인시의 관광자원을 홍보.안내하는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중앙시장에 관광명소화 공간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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