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등 종합대책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다문화특구 명품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원곡동 다문화특구는 국내 최대 다문화 밀집지역으로, 외국인 2만여명이 거주하며 주말에 는 5만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많은 외국인의 유동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외국인들의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 노점상·주정차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이 공존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안산시는 구와 함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10일 현장 간부회의 개최, 11일엔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였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특구 내 불법사항에 대한 현황 파악을 실시하고 행정 계도를 통해 자발적인 개선권고와 함께 관계부서 모두가 참여하는 강력한 합동단속으로 다문화특구 내 불법사항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화식 단원구청장은 “그 동안 다문화 특구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이번 종합대책으로 다시 태어나는 명품다문화특구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합동단속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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