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비 49억 및 원어민교사지원도 포함
과천시는 올해 교육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이 지난해보다 1억여원이 줄어든 총 103억8천9백만원으로 교육 관련 예산은 축소폭을 최소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학생 및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환경 개선 및 공교육 활성화 같은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 중 유치원과 초중학교 친환경 급식 지원 사업은 전체 교육 분야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49억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더욱이 올해는 도교육청 추진계획과 연계하여 친환경급식 차액단가 추가 지원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 외 지원하는 주요사업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7개 학교환경개선사업 14억48만4천원과 교육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9개 사업비 26억11,890만원이 있다.
학교환경개선사업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공사 및 대응지원 우선순위사업이 편성됐으며,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으로는 중고 방과 후 교실운영지원 13억4,400만원과 초중고 원어민 교사지원 5억2천만원, 초·중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운영 1억9,5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지원 사업에는 초등 방과 후 보육·교육지원 2억7천200만원과 특수교육 보조원 지원 9천436만원 등 3개 사업에 4억1,366만원, 학부모 보조교사제 운영 지원 등 관내 교사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5억2,471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병설유치원 종일반 지원 등 유치원 운영 4개 사업비 2천500만원, 청소년 어학연수 지원 등 2개 사업에 5억1,333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과천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도 교육청에 학교대응지원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과천에서 자라는 아이들 모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함은 물론 고품격 교육도시 과천을 조성하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