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와인색을 뜻하는 버건디 컬러는 성숙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내는 역할을 한다. 갈색보다는 밝으면서도 자줏빛보다는 어두운 색인 버건디 컬러는 특이하면서 묘한 매력을 가져다준다.

청계천에서 만난 이민지(29) 씨는 와인 컬러 스키니진을 입어 큰 키와 더불어 날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특히 레드빛이 도는 짙은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해 버건디 컬러가 더욱 잘 어울렸다. 버건디 컬러는 짙은 브라운과 매칭하면 가장 좋다.

그녀의  메이크업의 포인트 컬러는 브라운. 눈두덩에 옅은 브라운과 짙은 브라운 컬러의 섀도로 그러데이션해 음영을 준 뒤, 점막을 메워 또렷한 눈매를 만들었다. 립은 레드빛이 감도는 핑크 컬러로 사랑스러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여성미를 표현했다.

버건디 컬러와 짙은 청록색도 의외로 조화롭다. 그녀는 청록색 코트를 착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카라에 징이 박힌 독특한 디테일의 화이트 셔츠를 입어 캐주얼한 느낌을 소화했다. 체크무늬 베스트도 눈에 띄는 아이템. 신발 또한 버건디와 매칭해 가장 안정적인 컬러인 블랙 앵글부츠를 신었으며, 한 손에는 블랙 클러치 백을 들어 그야말로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엿볼 수 있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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