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해가 바뀌면 다들 새해 소망과 더불어 새해 목표를 설정하곤 한다. 새해 목표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나오는 것이 금연, 금주, 운동, 다이어트 등이다.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강인한 의지가 필요한 것들이다.

싱글족의 일상을 훔쳐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저마다 도전을 펼쳐가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규는 홀로 유럽 여행을 떠났고, 노홍철은 몸매 만들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며 운동에 열심이었다. 클럽에서의 디제잉을 준비 중인 김민준은 금연에 도전하고 있다.

 
 
노홍철은 2010년 MBC ‘무한도전’에서 복근 만들기에 도전, 미션에 실패해 삭발 벌칙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노홍철은 체중 감량과 복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식스팩을 만드는데 아깝게 실패했다.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하하하하! 오 마이 긍정! 과했다. 너무 긍정이야. 참 멀리간 복부긍정”이라며 “단 걸 못 끊겠다. 내일부터 줄여야지”라는 글과 함께 볼록 튀어나온 배를 부여잡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노홍철은 3년 뒤 복근 만들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노홍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밀라노 패션쇼’에 진출하기 위해 무려 15kg을 감량한 모습이 공개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밀라노 패션쇼에 지원,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으나 그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특히 노홍철은 복근을 만들기 위해 고구마와 밤을 먹으며 식단을 조절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뎠다고 밝혔다. 이날 상의를 탈의한 노홍철은 마치 모델을 연상케 하듯 완벽한 식스팩에 근육질 몸매를 과시해 프로 모델들도 놀라게 했다.

노홍철은 밤과 고구마만 먹으며 체중 감량을 했고, 소금 등 나트륨도 전혀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의 밀라노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낳은 결과였다. 노홍철은 체중이 많이 나가지는 않지만, 좋은 몸매는 아니었다. 단것을 워낙 좋아해서 뱃살이 있었다. 그는 “밀라노를 꼭 가고 만다”고 이를 갈으며, 한 달 동안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 노홍철을 옆에서 지켜본 길은 “정말 열심히 했다”며 “고구마, 밤만 먹으면서 운동했다”고 증언했다.

사실 밀라노 모델 도전 탈락은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충 한 번 지원해보자’의 되면 말고 식이 아니라 노홍철이 보여준 변화는 진심이었다. 밀라노에 정말 가고 싶어하는 그의 열정이 돋보였다. 설령 무대에 못 올랐더라도 이미 어느 모델들보다 아름답다.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나 혼자 산다’에서 동안 외모에서 숨겨진 남성미와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소년처럼 보이는 양요섭은 이날 상남자의 매력을 과시했다. 복싱에 푹 빠져있었던 것. 이른 아침 수염을 면도하고 복싱장으로 향하는 양요섭의 일상은 비스트 시절에는 볼 수 없는 숨겨진 면모였다. 운동 중 살짝 비치는 복근으로 여심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양요섭은 마우스피스를 착용하고 돌입한 스파링 훈련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중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군더더기 없는 몸매와 탄탄한 복근이 드러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양요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복싱에 대해 주위 반응이 어떠냐”고 묻자 “놀란다. 안 어울린다고 한다. 제 외모가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외모일 뿐이다. 격한 운동들을 좋아한다”라며 의외의 남성성을 과시했다.

또한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매일 배즙을 마시면서 목 관리를 하는 모습을 통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김민준은 금연을 하기로 시도했다. 담배 대신 금연 껌과 간식으로 흡연에 대한 욕구를 달랬다. 혼자 힘으로는 하기 힘들기에 금연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김민준은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완전금연을 이어오지 못했음이 들통 났고, 상담을 받으며 다시금 금연 의지를 다졌다.

금연, 다이어트,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많이들 계획하고 목표로 하는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도전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것.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관리하는 이 세 사람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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