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초대형 록 페스티벌 예매율 30% 증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즐길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햇볕아래에서 혹은 며칠씩 숙박을 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이색적인 록 페스티벌, 각종 파티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옥션티켓에서는 최근 3달간 옥션티켓 예매순위에 지산벨리, 펜타포트, UMF KOREA 등 국내외 유명 록 페스티벌, 이색파티들이 시즌을 맞아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며 예매율도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이는 록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감성 팝까지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라인업된 공연들이 대거 열리면서 예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산벨리,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로 양분됐던 뮤직페스티벌들이 ‘슈퍼소닉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외 다양한 페스티벌까지 가세하고 연령대도 10, 20대에서 30, 40대까지 다양해진 점도 예매율 상승 원인이다.

그 밖에도 여름 바캉스를 록 페스티벌이나 이색적인 공연으로 보내려는 이들도 늘면서 관련 공연 예매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록 페스티벌 중 가장 인기있는 공연은 ‘지산벨리 록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등 국내 초대형 록 페스티벌이다. 무더운 8월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보름 전부터 티켓오픈을 진행해 예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1일권을 비롯해 2, 3일권까지 숙박을 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장기권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지산벨리 록페스티벌’은 한국 록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린 ‘라디오 헤드’가 출연해 티켓오픈과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도 ‘KBS 탑밴드 시즌 2’와 함께 준비한 탑밴드 리얼라이브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지난 21일 티켓오픈과 동시에 옥션티켓 상위권에 진입했다.

▲ 지산록페스티벌현장(사진출처=지산밸리록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 지산록페스티벌현장(사진출처=지산밸리록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오는 8월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페스티벌들이 국내에 상륙한다. 먼저, 8월 3~4일 양일간 진행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첫 선을 뵈는 글로벌 일레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이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져 도심에서 즐기는 일레트로닉 디제잉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이 옥션티켓 콘서트부문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8월 10~12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인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은 세계 일렉트로닉 음악을 주도하고 있는 톱 헤드라이너들이 참여해 국내 최대의 음향과 조명 및 무대로 환상적인 페스티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름이면 매년 열리는 풀사이드 파티를 비롯해 중,장년층의 포크페스티벌 등 이색적인 공연들도 인기다. 특히 풀사이드 파티는 매년 여름시즌이면 DJ.DOC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개최했었는데 올해는 다이나믹듀오, 사이먼디가 ‘풀사이드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일명 ‘트리플D’의 참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힙합뮤지션임을 증명한 그들이 이번 공연에서 한여름 밤의 일탈과 낭만을 꿈꾸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200% 충족시켜줄 상상초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그 밖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포크 페스티벌도 9월에 열린다. 미국 최고의 포크/팝 뮤지션인 호세 펠리치아노, 쎄시봉의 주역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아이유까지 다양한 세대가 출동해 포크 음악 특유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3달 전인 6월부터 일찌감치 예매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예매율 상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파주포크페스티벌 현장(사진출처=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 파주포크페스티벌 현장(사진출처=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옥션티켓의 김정순 팀장은 “여름을 맞아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록 페스티벌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며 “무더위를 화끈하고 보다 더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어 즐겨 찾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국·내외 유명 페스티벌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 페스티벌이 개최돼 공연 오픈 몇 달 전부터 일찌감치 예매를 서두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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