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유난히 얇은 눈가, 눈밑은 피지 분비량도 적고 표정을 지을 때마다 움직이는 부위인지라 쉽게 잔주름이 생긴다. 입가의 나이는 팔자주름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40~50대의 가장 큰 고민인 팔자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다소 어둡고 답답한 인상을 주기 쉽다.
기존에는 쌍꺼풀 수술 등을 통해 외모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는 성형수술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면, 최근에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세월을 멈춘 듯 생기 있는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세련된 자기관리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름 없이 탄력 넘치는 피부, 팽팽한 눈가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은 “10대 때부터 아이크림을 꼼꼼히 챙겨 발랐다”고 고백하곤 한다. 이처럼 일찌감치 전용 제품을 통한 관리로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볼 수 있기에 시중에는 다양한 아이 전용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그러나 눈가주름, 눈밑주름, 팔자주름이 이미 생겨버린 경우 이러한 화장품으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일 뿐만 아니라 평소 자는 습관, 표정, 중력, 구강구조 등에 따라 필연적으로 깊은 주름이 생겨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평소 탄력크림 등을 챙겨 바르고 가급적 똑바로 누워 자는 습관을 유지하며 피부 탄력을 위해 바른 수면 패턴과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보다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시술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같은 주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시술로는 필러가 있다. 특히 팔자주름 필러는 깊이 패인 팔자주름을 없애주고 볼륨감을 선사해 얼굴 나이를 자연스럽게 되돌려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기존 필러의 한계를 보완한 4세대 프리미엄 필러 엘란쎄가 새롭게 출시되어 주목 받고 있다.
엘란쎄 필러는 기존 필러에 비해 볼륨감이 오래 지속되며 제형 자체가 부드럽고, 시술 부위 주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FDA 및 CE에서 인증 받은 PCL(폴리카프로락톤) 성분으로 체내 조직 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생분해 및 흡수되므로 체내에 남지 않아 안전하다.
창원 S성형외과 대표원장 박재환 전문의는 “엘란쎄 필러는 한 번의 간편한 시술로 기존 필러보다 더욱 긴 2년의 지속 기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로 기존 필러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이므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필러 시술 이후 간혹 멍이나 붓기가 발생할 수 있지만 2-6일 안에 저절로 없어지므로 일상 생활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만약 필러 시술을 받았다면 음주나 사우나, 과도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과 강한 열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