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보형물을 넣어 코를 높이는 것은 기본으로 생각할 만큼 일반화 되었다.

필자의 숍에서는 예쁜 코, 균형 있는 코를 만들기 위해서 코(특별한 경우-사로고 인한 코뼈가 부러져 접합 수술한 경우 등은 제외)와 연관된 바디 관리로 변화를 시키고 있다.

코는 얼굴 중앙에 있어야 하며 위에 있는 이마뼈(전두골)와 아래에 있는 하악골과 좌우에 있는 관골(광대뼈)의 위치도 중요하다. 코의 이상적 위치는 얼굴의 1/3 비율이 가장 좋고 코의 선이 반듯하며 광대뼈와 조화를 이루고 적당한 살집이 있어야 ‘예쁜 코’라 할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퍼져있거나 틀어진 코의 사면을 바로 세우는 관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척추세움근(척추기립근)을 바로 세우면 코의 사면이 살아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코의 사면은 위턱뼈(상악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뼈는 아주 작으며 상악골에 살짝 끼어있다. 코의 사면은 호흡 시 코가 얼마나 움직이는 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우리가 호흡할 때 몸 전체를 싸고 있는 척추세움근(척추기립근)의 활주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으면 코의 사면이 변하게 된다.

얼굴조직을 직접 자극하면 즉석에서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곧 요요현상을 초래한다. 코의 사면주의가 비정상적으로 두툼하고 휘어져 있거나 틀어진 코의 사람들을 보면 척추는 안으로 들어가 있으며 척추기립근의 경직이 심하고 솟아있거나 벌어지고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따뜻한 도구를 이용하여 먼저 마사지를 한 다음 척추세움근(척추 기립근)을 척추 쪽으로 모아주면 코의 사면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척추기립근을 척추 쪽으로 쉽게 모아주기 위해서는 천장관절부터 마사지를 해야 한다.

또한 ‘예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등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한땀 한땀 풀어서 코에 사면을 살리면 인상도 바뀌고 ‘예쁜 코’로의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정림(방배, 서초 피부관리실 예다미가 skin&body 원장)
현 서정대 피부미용학과 겸임 교수로 30년의 임상과 경험으로 피부관리, 얼굴, 전신, 수기성형, 임산부 관리가 전문이며, 1:1 고객맞춤 서비스로 최상의 고객만족 효과를 높이고자 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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