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예정 및 해제구역에 관리·보전·개량 중심으로 개발키로

 
 
[뷰티한국 서동철 기자] 성남시는 지난달 새해 시민 인사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수정·중원지역의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202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 정비구역 해제 및 해제가 예상되는 지역을 ‘주민 맞춤형 재개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태평1~4구역, 수진1,2구역, 신흥동1,3구역, 상대원3구역 등 9개 구역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맞춤형 재개발’은 기존 재개발처럼 수천 가구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소규모 블록단위로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관리·보전·개량 중심의 도시 재생 방식으로 전환해 녹지공간, 주민복지센터 건립, 주차장 등 각종 필요시설을 제공해 재개발을 현실화한 것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정비구역 지정 예정인 산성구역, 상대원2구역의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성남시는 재개발 사업의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위한 리모델링관련 조례 및 주민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현실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15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성남시 리모델링협의회가 주민협과 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법 개정사항, 리모델링관련조례 등을 가지고 제2차 회의를 열었다.(사진=서동철기자)
▲ 지난달 15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성남시 리모델링협의회가 주민협과 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법 개정사항, 리모델링관련조례 등을 가지고 제2차 회의를 열었다.(사진=서동철기자)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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