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288만원지원키로

▲ 수원시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를 위해 가구당 최대 288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수원itv)
▲ 수원시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를 위해 가구당 최대 288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수원itv)
[뷰티한국 서동철 기자]수원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슬레이트를 처리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수원시는 2012년부터 한국환경공단과 슬레이트 처리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2년간 57가구를 철거했으며 올해에도 5천8백만원(가구당 최대 288만원)을 투입해 20가구이상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슬레이트 주택 지붕 소유자를 대상으로 2014년도 사업 희망자를 접수한다. 희망 가구는 시 환경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관계자가 현장조사 실시 후 일정을 협의해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슬레이트 가구 대부분이 취약계층인 점을 감안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대체 지붕재를 예산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된 건축자재로 수원시의 경우 2013년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 결과 1천837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노후화로 인해 안정적 관리나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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