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병자호란 때 순국선열 기려

▲ 광주시는 광주문화원과 해마다 '정충묘 제향'을 지내며 병자호란 때 순국한 선열들의 충절을 기린다.(사진=광주시)
▲ 광주시는 광주문화원과 해마다 '정충묘 제향'을 지내며 병자호란 때 순국한 선열들의 충절을 기린다.(사진=광주시)
 

광주시가 정충묘에서 병자호란 때 희생당한 조상들의 넋을 위로했다.

광주시는 지난 2일 광주문화원과 함께 초월읍 대쌍령리 정충묘에서 조억동 시장과 노철래 국회의원, 남재호 광주문화원장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충묘 제향’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과 아헌관, 종헌관에서 조억동 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남재호 문화원장이 각각 제를 맡아 올렸다.

정충묘는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왕을 구출하기 위한 전투에서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과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죽주산성 성주 이의배 장군 등 네 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해마다 음력 초사흗날에 광주문화원이 절차를 주관하고 시와 대쌍령리 주민들이 협력하여 이들의 충절을 기리는 ‘정충묘 제례’를 올린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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