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 엄지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뷰티한국 이수아 객원기자] 배우 엄지원이 '세 번 결혼한 여자'를 통해 여성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2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30대 여성의 솔직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수(엄지원 분)는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안광모(조한선 분)와 결혼에 대해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오현수는 안광모와 단 둘이 있을 때는 행복한 웃음을 지었지만, 양가 가족에게 관계가 알려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안광모와의 결혼을 거부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원의 폭 넓은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사랑에 빠진 행복한 연인의 모습부터 화내고 분노를 표출하는 극과 극의 감정의 단계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표현했다. 어렵게 찾은 사랑과 결혼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30대 여성의 심리를 리얼하게 그려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세 번 결혼한 여자'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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