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피부의 피부미인이 되고 싶어요”

핑크빛 복숭아 피부, 물광피부는 여성들의 바람 중 단언컨대 1순위 일 것이다. 그만큼 핑크빛 물광피부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여드름 피부인 여성이 갖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예민, 화농성, 붉음증, 뾰루지 등의 피부를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가족의 유전적 요인이 83%이며 여성들의 주기적인 호르몬 변화와 피지의 과다분비로 인한 모공상태, 잘못된 화장품 선택, 직업적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셀 수 없이 많은 요인이 있다. 그 중 유전적 요인을 다스릴 수 있는 여드름 피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1. 여드름 피부는 모공 내 각질이 정상인 보다 빠르게 만들어진다
심하면 20배까지 빠르게 만들어지며 각질 속도도 빠르다. 그러나 각질을 탈락하게 하는 분해물질(효소)이 부족해 탈락하지 못하고 쌓이게 된다. 즉 피지가 나오는 길목(모공)이 두꺼워지며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표피의 각질제거와 피지제거 박테리아 균 성장억제관리를 근본적으로 해야 한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만의 피부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근본적은 원인이 후천적 요인보다 유전성(83%)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2. 한 개의 여드름 씨는 90일 전부터 준비해 위로 올라온다
 “깨끗했는데 갑자기 피부에 뾰루지가 올라왔다”는 말을 많이 한다. 보이지 않는 모공 속(진피층)에 존재하고 있는 여드름 ‘씨’가 90일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한 두 번의 관리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만족해서는 안 된다. 3개월 이상 꾸준한 관리로 근본적인 진피층의 ‘씨’까지 관리가 이루어 져야 한다. 홈케어 방법으로는 다양한 원인 중 나의 습관이나 문제점을 찾아 바꿔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사용하는 화장품을 점검해보자
여드름 유발성분 화장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 성분 리스트를 참고하도록 하자. 자극적인 방부제, 향, 색소, 코메도 제닉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 사용 시 문제성 피부가 더 악화 될 수 있다. 토끼의 귀에 코메도닉 함유 성분을 도포하는 실험을 했더니 2주 후부터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한다. 침투력은 우수하나 여드름 피부에는 피해야 하는 성분이다.
하루 2번은 필수적으로 바르는 것이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살아있는 세포에 직접 바르는 것이다. 화장품의 홍수시대에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친구가 좋다고 해서 또는 광고를 보고 선택하기 보다는 ‘내 피부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도록 하자.

4. 문제성 피부가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자
여드름이 악화되는 요인으로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다. 깨끗하게 닦으려는 무리한 세안이 문제다. 2~3중의 클렌저 사용으로 뽀드득거림을 느낄 때까지 씻는 습관을 자제하도록 하자. 여러 번 씻는 만큼 피부 자극은 더해진다.
피부에 자극이 없을 정도의 거품으로 손이 피부에 닿지 않게 가볍게 닦는다. 물이 피부에 닿는다는 느낌의 세안을 해야 한다. 뽀드득거림의 ‘불편한 진실 세안’을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개선하기를 권유한다.
또한 내가 직접 짜거나 뜯는 습관이 있다면 자제해야 한다. 잘못 짜면 심하게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모공 속 씨가 나와야 하는데 겉 표피만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여드름 피부에는 더 많은 원인이 있지만 여기서는 중요한 몇 가지 포인트만 소개했다.  3초에 인상을 좌우하는 현대인에게 물광피부를 갖는 것은 이제 필수 사항이 되었다. 나의 문제점과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줄 수 있는 피부전문가에게 도움 받는다면 만족스런 물광피부의 주인공이 당신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봄, 나만의 특별한 피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물광피부의 주인공이 되어 보도록 하자.

 
 
강인숙(압구정 에스테틱 원장)
20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쌓은 임상과 실력으로 작은 얼굴, 안면비대칭 관리, 바른 골반 만들기, 신부관리, 얼굴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관리하는 CEO다. 뇌의 시대를 맞이하여 뉴로관리와 각 개인에 맞춰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얼굴을 1:1 책임제 관리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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