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 하는 시금치와 노안을 개선시켜주는 율무

 
 
[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바야흐로 봄이 찾아왔다. 이는 본격적으로 몸매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살만 빼야 하는 다이어트 시대는 지났다. 무조건 굶거나 혹독한 운동으로 단순히 날씬해지는 것을 넘어 꾸준히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식단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 시금치, 식욕억제 성분으로 다이어트에 제격
반찬으로 흔히 먹는 시금치에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스웨덴 룬드 대학의 샬로테 에어란손-알베어트손 교수는 시금치에 들어있는 ‘틸라코이드’ 라는 성분이 포만감을 유발하여 식욕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금치의 식욕 억제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매일 오전 실험자 15명에게 시금치에서 추출한 틸라코이드를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이들은 일반인 15명에 비해 혈액검사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의 수치가 높았고 혈당도 안정된 수치를 보였다. 틸라코이드는 항산화 물질과 더불어 단백질과 비타민,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우리 몸은 시금치를 직접적으로 분해할 수 없어 시금치를 찧어서 원심분리기로 추출해서 섭취해야 식욕억제 및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 율무, 다이어트는 물론 노안에도 효과적
율무는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에 뛰어나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다. 포만감이 높아 천연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율무는 비타민B와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기미와 주근깨를 개선하는 등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장수를 위한 필수 식품 20가지'중 하나로 이 율무를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율무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老眼)개선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MBN '엄지의 제왕'의 출연한 김정희 한의사는 “살이 찌는 이유와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같다”고 밝히며 “몸 속의 탁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율무는 다이어트와 노안을 극복하는 최고의 음식이다”라고 전했다.

스위치 다이어트(www.switch-diet.com) 전문가는 “사람마다 체질적으로 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을 무조건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스마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질에 따른 정확한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식이요법과 전문제품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스위치 다이어트는 체지방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의 흡수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다이어트 전문 식품을 선보인다. 이는 일정 기간 꾸준한 강도로 운동할 때 활성화되는 AMPK효소를 활성화시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을 한 것과 같은 체지방 감소 효과를 준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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