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스파&노블스토리 수원점 이해숙 원장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과 같이 중요한 장기라고 볼 수 있다. 요즘 청소년 및 2-30대의 여성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통 받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불임이나 난임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생리통이나 불임, 난임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궁을 비롯한 생식장기의 ‘냉기’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사회생활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과도한 다이어트, 패션,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몸이 차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몸이 찬 상태에서 여성이 임신을 하면 산모뿐만 아니라 아기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될 수 있다.

얼마 전 TV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건강은 자궁에서 나온다’ 편에서도 엄마의 자궁이 태아의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전 생리통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태아가 자궁에서 편치 않아 조산의 위험이 있고, 조산아들이 성장하여 당뇨병과 비만 및 성인병에 노출될 확률이 정상아에 비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아이의 평생건강이 엄마인 나의 자궁에서 결정된다’는 놀라운 사실이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엄마의 자궁에 문제가 있어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태아의 모든 장기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에 원활한 산소와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태아는 본능적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뇌와 심장으로 영양을 편중하게 되고 그 외의 다른 장기의 분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출생 후 성장이 더디고 장기의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성인병에 걸리기 쉽게 되는 것이다.

태아에게 신장의 역할을 하는 태반 또한 작고 혈관의 분포가 적어 양분과 산소의 공급이 줄어들고 노폐물의 배출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저체중이나 뇌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이렇게 자궁 내에서의 환경이 출생 후 아이의 평생건강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임신은 태어날 내 아이에게 무척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임신을 미리 계획하고 임신 전부터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은 물론 자궁을 감싸고 있는 복부와 골반관리를 통해 독소의 배출과 함께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자궁의 따뜻함과 유연성을 회복해주고 주변장기가 유착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마사지로 관리해주어야 소중한 태아가 건강하게 클 수 있는 아늑한 보금자리를 준비할 수 있다.

내 생명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내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생을 위해 미리미리 하복부와 골반을 관리해 따뜻하고 포근한 아기집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해숙(수원시 영통구 피부관리실 랑스파&노블스토리 수원점 원장)
현재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외래교수이며 20여년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 1회관리만으로 더 환하게! 더 젊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숍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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