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물론 각종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봄철 음식들

 
 
[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오랜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동물처럼 그동안 두터운 겨울 옷에 감춰두었던 군살들이 서서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때다.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은데 이쯤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까지 더해져 온 몸이 나른해지기 쉽다. 이럴 때는 다이어트의 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당장 먹는 한끼 식탁에 봄 향기 가득한 3월 제철 음식으로 마음을 새롭게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 쭈꾸미, 다이어트는 물론 빈혈에도 좋아...
매콤한 맛의 쭈꾸미는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다. 쭈꾸미는 단순히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탁월하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린이 오징어 보다 5배나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쭈꾸미는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대표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또한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

■ 딸기, 단 맛에 살찔 걱정 NO
최근 3월의 대표적인 과일 딸기의 칼로리가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다. 딸기는 단맛이 강한데 비해 100g당 칼로리가 27kcal밖에 되지 않아 저칼로리 다이어트 과일로 제격이다.

또한, 비타민C의 함유량이 높아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일라직산이 풍부해 암세포 억제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딸기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수치를 줄여줘 고지혈증 치료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 냉이, 봄나물 중에서도 다이어트 식단으로 으뜸
대표적인 봄나물 중의 하나인 냉이는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다른 봄나물과 비교해 보았을 때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생리불순, 불면증 등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칼슘과 철분 등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봄철 다이어트 식단에는 반드시 넣어야 할 음식이다. 여성의 건강에 탁월한 냉이는 3월과 4월이 제철이며 국이나 찌개, 무침 등으로 먹을 수 있다.

스위치 다이어트(www.switch-diet.com) 관계자는 “나른해지기 쉬운 봄은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이 주춤하는 시기”라며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한 봄철 음식으로 자칫 영양이 불균형해질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에 영양을 보충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스위치 다이어트는 일정 기간 꾸준히 운동했을 때 활성화되는 AMPK효소를 활성화시켜주어 체지방감소, 혈당감소 및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칼로리와 지방 흡수를 억제해 식단 조절이 어렵거나 의지가 약한 경우에도 쉽게 살을 뺄 수 있도록 돕는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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