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코리아’ 위조품 등장에 유통 법적 대응

최근 소셜커머스업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분별한 유통이 결국 도마 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헤어 브랜드 ‘모로칸오일(MoroccanoiL.Inc)’은 한국 모로칸오일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는 업체로 국내 유명 소셜 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코리아’에서 지난 6월에 모로칸오일의 제품이라고 판매된 상품이 위조품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을 우롱했다.

▲ (좌) 모로칸오일 정품 (우) 모로칸오일 위조품
▲ (좌) 모로칸오일 정품 (우) 모로칸오일 위조품

#2011년 5월부터 변경되어 유통되고 있는 정품의 라벨에는 상단 스티커의 글씨제가 화이트, 하단 중앙에 숫자가 없으며 하단 우측에 QR코드가 있다.
#제품 내용물의 색이 현저히 밝은 노랑색이며 특유의 향도 다르다. 위조품에는 전면에 용량 표시가 있다.

모로칸오일측은 ‘그루폰코리아’가 위조품 판매 후 7월 초경 소비자들에게 마치 모로칸오일이 잘못하여 위조품을 공급한 것처럼 사실 무근의 답변으로 책임회피에만 급급하였다는 입장이다.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를 믿고 구매 하였던 소비자들은 정확한 정품 확인 절차 없이 유통된 위조품을 구매해 검증되지 않은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위험에 노출되었다.

▲ (좌) 모로칸오일 정품 (우) 모로칸오일 위조품
▲ (좌) 모로칸오일 정품 (우) 모로칸오일 위조품

모로칸 오일 관계자는 “최근 한국시장에 모로칸오일의 위조품이나 모방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니,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며, 특히 인터넷상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위조품을 판매와 허위사실을 유포한 ‘그루폰 코리아’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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