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6일 동안의 일정을 끝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 컬렉션을 비롯, 제네레이션 넥스트, 패션 페어, PT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쇼를 통해 2014년의 FW 트렌드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았다.

동화 속 주인공인 폴과 앨리스는 어린 시절에 대한 모험의 기억을 회상하는 소년과 소녀를 의미하며, 폴 앤 앨리스는 소년 소녀의 중성적 디자인 감성을 내세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디자이너 주효순은 2014 FW컬렉션을 위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주인공인 아드리아나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배경인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것을 상상했다. 현재의 그녀가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는 미래를 폴앤앨리스만의 중성적이면서 페미닌한 무드로 재해석한 것. 북유럽 스타일의 노르딕 패턴과 이번 시즌 시그니처 로고인 사슴(밤비)을 가미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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