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금에스테 문현정 원장

 
 
지방이 많고 근육이 생기지 않는 것은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지방이 많은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을 들 수 있고, 근육이 자꾸만 줄어드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먹고 생활하는 패턴에서 당신의 외모가 만들어 진다”
“당신이 먹고 있는 음식이 당신의 몸을 망가뜨린다”
“당신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생활의 질이 달라진다”

위에 열거한 말들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고쳐지지 않는 당연한 이치의 내용들이다.

최근 한 포럼에서 청담동 비만클리닉 박민수 원장의 ‘전문가만을 위한 비만학’을 경청할 수 있었다.

그는 “건강한 식사법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며 중년의 고질병인 복부비만에는 젓가락 식사를, 골다공증에는 햇볕 쬐기와 운동을, 당뇨에는 저혈당 식단을 처방하는 것 외에도, 일상의 혈관 강화 습관 등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주요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는 일상의 실천법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그의 저서인 ‘마흔건강’ 책을 보게 되면 돈들이지 않고 누구나 평생 실천할 수 있는 대안들이 집필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도 강조하는 것이 ‘어떠한 것이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만, 상체비만, 하체비만, 복부비만, 셀룰라이트를 예방하고 개선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제안한다.

필자의 숍에 20대 중반의 한 여성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날씬해 보이는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복부와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많았으며 본인 스스로 ‘비만’이라고 주장했다.

여성 대부분은 아무리 날씬하더라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남성들은 툭 튀어나온 배를 거울로 보면서도 자신이 건강한 상체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웃지못할 얘기가 있다.

이 여성에게 우선 하루 세끼식사와 시간, 섭취 방법들에 관해 질문을 했다. 아침은 먹을 때 보다 굶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점심은 항상 한식위주로 12시30분~1시30분 사이에 업무에  쫓겨 급히 먹고, 저녁은 6~7시에 그리고 10~11시 경에 야참을 즐기는 형태였다.

하루 세끼를 섭취하고는 있었으나 시간과 섭취방법에 문제가 있었으며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까?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셀룰라이트 크기를 적게 하면 원하는 만큼의 근육을 만들 수 있을까?

필자는 이 여성에게 이렇게 접근해 보았다. 아침은 뚱뚱해질까 걱정되었던 음식들과 평소 먹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식사시간이 약 한시간정도 지난 후 순수 물을 섭취하게 했다. 하루 수분섭취량은 반찬이나 물 혹은 국으로 약 1.8~2리터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점심은 먹던 음식그대로 하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젓가락으로 천천히 먹고 국은 건더기만 먹도록 했다. 젓가락으로 천천히 음식을 섭취할 경우 ‘랩틴’이라는 성분이 ‘배가 부르다. 이제 그만 먹자’라고 지시하기 때문에 식사를 시작한 후 약 15분 후면 포만감이 느껴져 밥을 그만 먹게 되는 것이다. 물과 음식을 같이 섭취할 경우 그 양을 소화해야하는 일거리로 지각하고 그만큼의 위산을 분비하게 되므로 빨리 속이 쓰려져 ‘벌써 배가 고픈 것’으로 느껴 또 먹게 되므로 따로 따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저녁은 점심과 마찬 가지로 먹던 음식그대로 먹되 반으로 절식하거나 섬유질이 풍부한 양배추, 당근, 오이, 토마토 등을 섭취 하도록 당부했다.

이 여성은 출퇴근으로 전철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퇴근 후에 3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원래 타던 전철역에서 조금 먼 전철역으로 옮기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했다. 운동을 할 때 지방분해를 위해 녹차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장기적으로 조금씩 먹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운동을 할 때는 적은 양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랫배, 손, 발이 많이 차가운 경우는 녹차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다. 녹차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뇨작용을 일으켜 몸에 수분손실을 주기 때문이다.

5주 동안 본인이 개선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하고 전화로 진행방법과 실천방법들을 상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시행했다. 5주후 사진을 본 후 본인이 음식섭취와 생활방식을 바르게 고쳐나가면서 복부와 허벅지의 셀룰라이트가 감소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필자는 웃으며 “사진을 깎거나 수정한 거 아니냐”고 확인 했으나 “절대, 절대로 사진을 수정하진 않았다”며 5주후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고도비만처럼 심한 경우라면 꼭 의료진의 진찰 하에 이루어지는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식생활에 의한 비만이라면 바르지 못한 습관들을 고쳐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비만은 관리 못지않게 유지와 예방이  중요하다. 체중을 조절 한 후 다시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한번 생긴 지방세포는 소멸시킬 수 없기 때문에 조절 후에도 지속적인 셀룰라이트 관리를 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컬럼에서는 ‘셀룰라이트’에 관해 안내해 보도록 하겠다.

 
 
문현정(수만금에스테 원장)
충무아트홀과 동대문 쇼핑센터에 근접해 있는 수만금에스테. 수만금의 모든 관리는 각각의 테크닉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임상테스트를 거친 믿을 수 있는 제품과 테크닉을 사용하고 있다. 행복해하는 고객을 보는 기쁨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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