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상반기 특사경 위조상품 단속결과 발표

짝퉁 상품 중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3만 8663점의 뉴발란스로 나타났다. 명품은 루이비통과 샤넬이 각각 3천점이 넘게 적발됐다.

▲ 브랜드별 압수현황(상위10개)
▲ 브랜드별 압수현황(상위10개)
특허청(청장 김호원)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이하 특사경)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위조상품 사범 총 159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7만 7726점(정품시가 약 84억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범죄유형으로는 도․소매 판매사범 90명, 온라인판매사범 44명, 제조사범 7명, 유통사범 18명 순으로 나타났다.

▲ 품목별 압수현황
▲ 품목별 압수현황
압수된 위조상품을 분석한 결과, 적발품목으로는 신발류 4만 2534점, 의류 1만 9870점, 가방류 5189점, 장신구류 4203점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브랜드별로는 뉴발란스 3만 8633점, 엠엘비 1만 5085점, 루이비통 3919점, 샤넬 3378점, 탐스 2193점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주목할 점은 위조대상이 고가의 명품가방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애용하고 있는 유명 운동화나 모자, 심지어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같은 의약품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위조상품 품목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 판현기 대장은 “위조상품 구매자들 중 상당수가 위조상품인지 알고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청소년들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정품을 보다 싸게 사려다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위조상품으로 인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올 하반기에도 특사경의 단속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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