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별곡 이순재 고두심 포스터
▲ 사랑별곡 이순재 고두심 포스터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이순재와 고두심이 뭉친 연극 '사랑별곡'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별곡'은 한국연극의 대명사가 된 '연극열전'의 다섯 번째 시리즈의 개막작이다. 오는 5월 2일 포문을 연다.

'사랑별곡'은 '꽃보다 할배' 이순재와 '국민 어머니'로 불리는 배우 고두심이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춰 주목받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송영창, 생활 연기의 달인 서현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한다.

'사랑별곡'은 충남 서산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한국 특유의 '정'(精)과 '한'(恨)을 뭉클한 감동으로 그려낸다.

고두심은 '사랑별곡'에서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첫사랑 김씨를 마음에 품고 있는 노년의 순자 역을 맡았다. 무던히도 순자의 속을 썩였지만 그녀의 죽음 앞에서 비로소 용서를 비는 남편 박씨 역은 이순재·송영창이 연기한다.

한편 '사랑별곡'은 2010년 초연에서 연출을 맡은 극단 수의 연출 구태환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았다. 5월 2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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