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문정원 기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듀오 향수  ‘포 맨 오드트왈렛’ 과 ‘포 우먼 오드퍼퓸’이 화제다.

이번 제품들은 론칭 전부터 칼 라거펠트의 패션, 디자인, 사진, 상상, 그리고 디지털 혁신을 계승한 향수이기 때문이다.

여성을 위한 ‘칼 라거펠트 포 우먼 오드퍼퓸’은 플로럴 그린 향조로 탑노트는 상큼한 레몬 향으로 시작되어 벨벳처럼 부드러운 피치향으로 한층 풍부해지고, 뒤 이어 로즈 부케와 티 없이 깨끗한 매그놀리아, 프루메리아의 조합이 성대한 향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머스크와 비밀스러운 앰버 우드를 더해 마치 칼 패션의 또 다른 시그니처를 보듯 전통적인 향수에 현대적 접근법을 채택해 선보이고 있다.

남성을 위한 포 맨 오드트왈렛은 아로마틱 후제르 향조로 탑노트의 라벤더와 만다린 향이 아삭한 사과와 바이올렛 잎에 의해 풍부해진다. 이어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우디, 샌달우드, 앰버의 조합으로 마무리 되며 생기 넘치고 우아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포 우먼 오드퍼퓸’ 투명 바틀과 ‘포 맨 오드트왈렛’ 블랙 바틀 정면에는 칼의 이름이 실버 컬러로 새겨져 있다. 캡 아래에는 그의 상징적인 실루엣이 새겨진 금속링이 자리잡고 있으며 칼이 언제나 그의 작품에 감각적인 터치를 가미하는 것처럼, 금속 링 무늬가 양각된 패키지에 포장되어 있다.

코익 홍보 담당자는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가 그대로 녹아있는 우아한 디자인과 메탈의 모던함, 남성과 여성 모두의 이목을 끄는 향은 다른 향수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향을 통해 커플들을 더욱 돋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또는 특별한 날에 매력 지수를 높이고 싶을 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보고재 갤러리(Vogoze Gallery)에서는 칼 라거펠트의 듀오 향수 론칭식이 열렸다.

칼 라거펠트 스튜디오를 재현한 스튜디오 룸에는 그의 혁신적인 디지털 세계를 보여주는 키오스크 포토 부스가 마련됐으며 그의 새로운 언어인 이모티칼, 패션 아이템 등을 엿볼 수 있었다.  향수룸에서는 남성용인 ‘포 맨 오드트왈렛’, ‘포 우먼 오드퍼퓸’을 각 노트별로 시향 할 수 있으며, 칼라거펠트 사진과 일러스트가 전시됐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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