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앵글 김재중 눈물(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 트라이앵글 김재중 눈물(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트라이앵글 김재중, 삼류 건달 '허영달'로 연기 변신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29일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사는 김재중의 눈물사진을 공개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여의고 헤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이 주연을 맡았다.

김재중은 '트라이앵글'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 역을 맡았다. 영달은 카지노 꽁지들의 푼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며 산다.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아, 사북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강원도 대표 양아치다. 7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 동수(이범수 분), 동생 동우(임시완 분)와 헤어진 후 영달의 주변엔 악인들만 득실거렸다.

'트라이앵글' 김재중의 눈물사진은 홀로 인생을 견뎌야 했던 외로움을 가진 허영달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김재중은 최근 촬영에서 산 정상에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홀로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중은 제작사를 통해 "허영달은 잡초처럼 끈질기게 인생을 살아온 남자다.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의 쓸쓸한 내면이 보였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라며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굵직한 작품을 함께 해온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이다.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