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CNN 보도...'오빠야 대구스타일' 패러디까지!
지난 달 15일, 정규 6집 앨범으로 컴백한 싸이는 국적을 초월해 전세계에서 ‘강남스타일’ 열풍을 만들고 있다.
3일 미국 방송 CNN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소개된 것. 또한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 티페인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신사 숙녀 여러분, 강남 스타일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오빠 강남 스타일(o..o..oppa GANGNAM style!)"이란 글을 올리며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링크와 함께 공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일 CNN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매우 중독성이 강해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으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1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빌보드 K팝 핫 100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NN 측은 “비록 언어가 다르고 가사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강남스타일’은 싸이 특유의 성인 댄스와 코믹한 영상이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려 마약 같은 중독성을 지녔다. 이 점이 전 세계인들이 ‘강남스타일’에 열광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티페인, 로비 윌리암스 등 유명인사들도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등록된 ‘오빠야 대구스타일’이라는 영상은 대구를 배경으로 한 댄스 커뮤니티 ‘재미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원곡 ‘강남스타일’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개사하며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이 노래에 맞춰 ‘말춤’을 선보였다.
“나는 머스마. 밤이 오면 고마 심장 터쟈 뿌는 머스마”, “가스나. 갈 때까지 가보제이” 등 사투리가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빠야 대구스타일 완전 웃겨”, “착착 감기는 사투리가 인상적이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는 오는 1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여름 콘서트 ‘서머스탠드 휠씬 THE 흠뻑쇼’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