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우측)(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안정환(우측)(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뷰티한국 연예팀 서영웅 기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과거 관중과 싸워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을 벌금으로 냈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 D-30을 맞아 안정환과 방송인 김성주, 송종국, 축구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한 '아빠! 브라질가?'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MC 김구라는 "안정환 선수가 관중과 싸워서 논란이 된 적이 있느냐"라고 운을 띄었다.

안정환은 "관중석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내가 벌금을 많이 냈다"며 "프로 역사상, 한국에서 아직 못 깨졌다. 천만원을 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을 욕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계속 욕 했다. 그게 계속 거슬렀는데, 나에게까지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독일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에서 뛰었던 안정환은 지난 2007년 K리그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그 해 9월 수원삼성과 FC서울의 2군경기에 출전한 안정환은 관중석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여성 관중의 욕설을 참지 못해 관중석에 난입했고, 관중과 말다툼을 벌여 벌금을 물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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