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진정한 어른임을 인정받는 5월19일 성년의 날을 앞두고 올해 성년이 되는 스타들이 화제다. 성년이 되는 나이는 원래 만 20세였으나 지난해 민법 개정 후 올해부터 만 19세로 기준 나이가 낮아짐으로써 1994년 7월1일생부터 1995년생 전체가 성년이 된다.
이 기준에 따라 성년을 맞는 연예인들로는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크리스탈, 타이니지 도희, 포미닛 소현이 대표적이며, AOA 설현, 배우 박지빈, 에이핑크 김남주, 틴탑 니엘 창조 리키, 비투비 육성재, 방탄소년단 지민과 뷔, 빅스 혁, 보이프렌드 영민과 광민, 민우에 이르기까지 다수다.
젖살이 쏙 빠지면서 만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수지는 최근 여러 장의 셀카를 통해 블랙헤어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데뷔 이래 계속 긴 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그녀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 선호하는데, 지난해부터 성숙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위해 앞머리를 기르고 5:5나 6:4 가르마로 연출하고 있다.
컬러는 한동안 애시브라운으로 이국적 매력을 발산하더니 최근 블랙컬러로 바꾸면서 한층 더 고혹적인 이미지를 뽐내고 있다. 국민첫사랑으로 불릴 만큼 청순하고 자연스러운 얼굴과 헤어가 인상적이었던 그녀이지만 성년이 되면서 여성으로서의 성숙함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다. 머리를 묶을 때도 앞머리를 내린 채 느슨하게 묶어 ‘나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를 말하는 듯하다.
나이에 비해 도도하고 쿨한 이미지 때문에 귀여운 머리보다 롱 웨이브를 선호하는 크리스탈은 가끔씩 앞머리에 브레이드를 가미하거나 헤어핀이나 밴드 등의 액세서리로 발랄한 매력을 연출하기도 한다.
한편 크리스탈은 언니 제시카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서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올슨자매’로 불릴 만큼 뛰어난 스타일 감각을 겸비한 자매의 일상을 통해 크리스탈의 스타일 노하우를 더욱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타이니지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검은 머리에 끝 쪽만 빨간색으로 염색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고, 갈색머리를 양 갈래로 딴 후 머리끝만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또 금발 웨이브부터 검은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묶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으며, 단발로 잘라 웨이브를 주며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도희는 뱅이 있는 짧은 단발머리로 잘라 한층 더 귀엽고 청순하게 변신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작고 앙증맞은 체격에 어울리는 이 귀여운 머리는 스무 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