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주 공장 공식 개소한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OEM 업계의 순위는 의미가 없다. 과거에도 지금도 코스메카는 코스메카의 길을 갈뿐이다”

지난 5월27일 중국 소주 공장을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중국 및 글로벌 공략을 선언한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OEM 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이 소신 발언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중국법인 설립 및 중국 공장 개소에 따라 글로벌 공략 시스템 변화를 단행, 대표이사에서 회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기도 한 조 회장이 중국 소주 공장 개소식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공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코스메카코리아의 초심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한 것.

조 회장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회사 설립 이후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차별화된 전략들을 전개해 왔다.

고품질의 제품, 합리적인 가격, 빠른 납기를 기본으로 도요다의 생산방식을 도입해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강화 등으로 그동안 큰 성과들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토요타 생산방식을 화장품 제조 특성에 맞게 코스메카만의 생산방식을 새롭게 개발해 업그레이드 했으며, EPR 시스템 역시 코스메카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우리는 회사 설립 이후 추세를 뒤집고 먼저 생각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모든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합리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왔다”면서 “업계 1,2위의 개념은 코스메카코리아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우리 자신과 경쟁을 할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공장 개소와 관련해 조 회장은 “타사와 다른 생산 방식을 중국에서도 그대로 도입했으며 중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으로 똑같은 연구개발을 진행해 중국에서도 코스메카코리아의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이는 직접 중국과 한국 공장을 방문한 해외 유명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증명되었으며, 모두가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 진출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중국 소주 공장의 생산이 빠른 시일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빠르면 연내 제2 공장 건립도 예고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 소주 공장은 총자본금 500만불, 총투자금액 1000만불로 설립된 건평 10,267.3㎡(3,111평), 창고 5,000㎡ 규모 공장이며, 월 평균 250~300톤 제조, 월 평균 27개 라인에서 40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 4월14일 생산 위생허가를 받았으며, 5월27일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5월1일 창립 기념일에 중국 공장 개소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 박선기 상무이사를 코스메카화장품(소주)유한공사 총경리(전무이사)로, 부선종 이사를 코스메카화장품(소주)유한공사 부총경리(상무이사)로 임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