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걸그룹의 컴백 시즌인 여름이 돌아왔다. 에프엑스, 티아라 효민, AOA, 타이니지, 그리고 곧 컴백을 앞둔 걸스데이와 씨스타까지 본격적인 여름에 맞춰 시원한 음악을 들고 걸그룹들이 속속 컴백하고 있다. 각자의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앞세워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그녀들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 패션은 항상 이슈가 된다.

특히 올 여름 걸그룹처럼 남심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유혹적인 눈빛을 원한다면, 섹시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유니크한 컬러렌즈를 시도해 볼 것. 각도와 빛에 따라 오묘하게 빛나는 또렷한 눈동자를 연출할 수 있는 컬러렌즈는 서머 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다소 밝아진 헤어컬러와의 하모니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상황. 보통 헤어컬러와 눈썹 컬러를 맞추듯 컬러렌즈의 색깔 또한 헤어컬러나 아이 브로우 컬러와 동떨어지면 따로 겉돌아 인위적이고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요즘 대세 걸그룹의 멤버들은 마치 하나의 공식처럼 금발에 그레이 컬러렌즈로 이 여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 중이다.

얼마 전 컴백한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레드 라이트’ 뮤비 속에서 금발에 한 쪽 눈에만 메이크업을 하고 그레이 컬러렌즈를 착용, 오묘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솔로로 활동 중인 티아라 효민 역시 은발에 가까운 헤어에 그레이 렌즈를 착용해 이국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어필 중이다. 또한 ‘단발머리’로 인기 몰이 중인 AOA 초아도 금발에 그레이 렌즈를 즐겨 껴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현실적인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렌즈타운의 김윤선 이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간편한 여름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렌즈가 한층 인기를 얻고 있다”며 “밝게 염색한 헤어 컬러에 맞춰 브라운이나 블루, 그레이 컬러의 렌즈로 더욱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여름인 만큼 조금 과감한 컬러도 부담 없이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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