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심사 도입,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신나는 디제잉 무대까지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한글전화번호 1636이 후원하는 2014 미스코리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7명의 진, 선, 미가 새롭게 선발됐으며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서연에게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는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많은 면에서 변했다. 비키니 심사가 다시 부활했으며 디제잉, 피아노 협연,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2014년 새롭게 도입된 비키니 심사
▲ 2014년 새롭게 도입된 비키니 심사
먼저 가장 눈에 띈 것은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파란색 수영복을 대신해 미스코리아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더욱 강조한 비키니 심사가 도입됐다는 것이다. 파란 원피스 수영복은 체형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지만 비키니만큼 화려하지도, 예뻐 보이지도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던 요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밴드 ‘딕펑스’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한 비키니 심사는 참가자들의 체형 뿐 아니라 살아있는 표정과 개성 있는 포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 오상진 아나운서, 소녀시대 수영의 재치 넘치는 인터뷰
▲ 오상진 아나운서, 소녀시대 수영의 재치 넘치는 인터뷰
속도감 있는 대회의 진행을 위해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답하는 15초 인터뷰 시간도 사회자가 대신하게 됐다. 이번 대회의 사회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소녀시대의 수영이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두MC는 짧지만 재치 있는 질문으로 가득한 인터뷰를 통해 미스코리아들의 떨리는 심경과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 등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 DJ KOO의 디제잉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끈 오프닝 무대
▲ DJ KOO의 디제잉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끈 오프닝 무대
▲ 신지호 피아니스트와 함께한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무대
▲ 신지호 피아니스트와 함께한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무대
이전과 다른 색다른 무대도 선보였다. 2014 미스코리아 대회 오프닝 무대는 DJ KOO의 디제잉에 맞춰 미스코리아들 전부가 한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과 달리 조별로 짜인 군무대신 49명의 미스코리아들 모두가 함께하게는 무대를 연출함으로서 꽉 찬 무대를 지켜볼 수 있었다. 신지호 피아니스트와 함께한 드레스 퍼레이드도 많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워킹하는 미스코리아들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으며 한층 미스코리아대회의 격을 높였다고 평했다.

▲ 미스코리아 선배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더욱 뜻 깊었던 패션쇼 무대
▲ 미스코리아 선배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더욱 뜻 깊었던 패션쇼 무대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패션쇼 무대는 2014년 새롭게 도입된 순서였다. 특히 2014 미스코리아들이 착용한 의상 중에는 2007미스코리아 선배인 이지선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어퍼스트로피도 포함되어 있어 의미를 더했다. 약 3주의 합숙기간 동안 몸에 익힌 워킹 실력을 마음껏 뽐낸 미스코리아들은 프로 모델도 부럽지 않은 당당한 모습으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 미스코리아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룹 케이걸즈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미스코리아 주제가
▲ 미스코리아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룹 케이걸즈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미스코리아 주제가
미스코리아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룹인 ‘케이걸즈’와 함께 새롭게 바뀐 ‘미스코리아’ 공식 주제가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2014년 새롭게 바뀐 미스코리아 공식 주제가는 이전의 올드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쉬운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스코리아를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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