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살리고 모발 건강도 지키는 여름철 헤어스타일 비법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 해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짜증지수가 최고조에 달한 요즘이다. 아침 출근길부터 더위에 지치기 일쑤. 게다가 긴 머리는 땀으로 목에 척척 달라붙어 스타일은커녕 초라해 보이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여름에 가장 유용한 머리는 올림머리다. 머리를 묶을 경우 시원한 이미지 연출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노출되는 헤어의 면적을 줄여 여름철 모발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올림머리 중 돌돌 말아 올린 ‘당고 머리’ 스타일은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머리를 높게 묶는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은 세련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으며, 여기에 헤드밴드 등을 가미하면 좀 더 트렌디해 보일 수 있다.

 
 
당고머리는 헤어 왁스를 손에 펴 바른 후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듯 손으로 빗어 올린다음, 머리카락이 잘 고정되게 묶은 뒤 세 가닥으로 땋아 한쪽 방향으로 말아 올려 U핀을 이용해 고정하면 완성된다. 이 때 모발에 웨이브가 있으면 좀 더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높게 묶은 포니테일'은 얇은 플라스틱 헤어브러시에 무스를 묻혀 모발 전체를 뒤로 넘겨 빗은 후 손바닥으로 모발을 눌러가며 하나로 모아 묶어준다. 좀 더 어려 보이는 동안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정수리와 더욱 가깝게 묶거나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좀 더 자유롭고 튀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헤드밴드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헤어 토닉을 모근 가까이 도포하고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을 아래에서 위로 4~5초간 쐬어준다. 그런 다음 뒷머리를 모아서 고무줄로 고정한 후 헤드밴드를 착용한다. 옆으로 빠져나온 모발은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어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마무리한다.

 
 
도움말=JMW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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