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왕십리 CGV 영화 ‘명량’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배우 최민식은 “사실 전략적으로 다가가면 이 작품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충무공 역할은 나에게도 리스크가 있는 배역이다. 잘해도 본전이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한민 감독이나 출연진들, 스태프들의 의도가 감동적이었고 우리도 상업성을 2차적으로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낄만한 영화를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대중의 취향은 항상 선택을 하게 되어 있다. 그 선택을 연기자가 두려워하고 자존심 상해하면 비극이 시작된다는 것쯤은 어느 정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300척이 넘는 왜군의 배에 단 12척의 배로 맞선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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