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한층 가벼워지고, 다양한 연출도 즐길 수 있는 매력만점 스타일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운 계절이다. 많은 여성들은 머리가 조금만 짧아져도, 풀고 있던 머리를 묶기만 해도 얼마나 시원해지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길게 푼 머리를 고수하고 싶기에 더위와의 씨름을 여름 내내 되풀이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머리를 묶지 않고도, 길이를 줄이지 않고도 시원해지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는 이가있다. ㈜트리코드 아카데미 박제희 원장은 “디스커넥션 롱 레이디 커트에 사선 물결 웨이브 스타일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디스커넥션 롱 레이디 커트(Disconnection long lady cut)란 남성의 투블럭 커트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디스커넥션’이란 말 그대로 연결되지 않고 단절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긴 머리를 층을 나누어 커트하는 기법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나 ‘앙큼한 돌싱녀’의 이민정 머리 역시 디스커넥션 롱 레이디 커트로 연출한 것. 스타일 하나만으로도 미디엄 헤어와 롱헤어 두 가지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디스커넥션 커트 후 사선 물결 웨이브를 가미하면 여름에 어울리는 좀 더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볼륨이 생기면 위아래로 분산되던 시선을 양 옆으로도 분산시킬 수 있어 얼굴이 좀 더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기 넘치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하기에도 좋다.

▲ 사진=(주)트리코드아카데미
▲ 사진=(주)트리코드아카데미
디스커넥션 롱 레이디 커트는 이효리, 윤은혜, 서우와 같은 연예인들도 즐겨 하는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로, 스타일링 방법이 고민이라면 ‘앙큼한 돌싱녀’의 이민정처럼 상황에 따라 웨이브를 넣거나, 묶는 등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시도해 봄직하다.

올 여름, 시원하면서 센스 있는 긴 머리 헤어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디스커넥션 롱 레이디 커트와 물결 웨이브 포인트로 더위와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트리코드 아카데미 박제희 원장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