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아직 여름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는 잇달아 가을 컬렉션을 출시하며 가을 맞이에 나서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 내놓은 컬렉션의 공통점은 '촉촉한 글로우 메이크업'. 여기에 버건디 느낌의 브라운, 레드 컬러가 여성들의 입술 위, 아이라인을 점령할 전망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는 8월 '페이드 투 그레이'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 가을 컬렉션은 그레이지 진주 빛을 바탕으로 미묘하게 반짝이는 효과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반짝임의 미네랄 톤으로 구성되며, 여성들에게 미묘하면서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과 섬세한 골드 빛 누드 컬러 듀오가 페이스와 눈매를 강조해 줄 '오르가니카 페이스&아이 팔레트'와 유니크한 컬러감의 리퀴드 아이라이너 '아이즈 투 킬 라이너', 손톱에 닿았을 때 무광의 매트한 질감으로 변화되는 독특한 '가을 네일 컬렉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맥은 7월 배우 차예련과 함께 한 2014 FW 메이크업 트렌드 화보를 선보였다. 맥이 선보인 2014 FW 메이크업의 핵심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마찬가지로 은은한 광택과 고급스러운 윤기의 피부 표현.

빛이 반사된 듯 섬세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스킨 룩과 함께 맥은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브라운, 레드 컬러로 마치 입술에 물을 들인 듯한 립 연출이 돋보이는 고혹적인 느낌의 메이크업, 대담한 블루 컬러 라이너로 각진 눈꼬리를 완성시켜 개성있게 연출한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마끼아쥬가 선보인 가을 컬렉션은 '에너제틱 글로우'다. 이번 컬렉션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반짝임이 컨셉으로, 제품에 에센스 성분을 추가하고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늘려 방금 메이크업을 마친듯한 생기를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세련된 메이크업이 트렌드인 만큼, 마끼아쥬의 가을 컬렉션은 볼륨 있는 립과 또렷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립글로스와 에센스 타입의 아이섀도, 치크 등으로 구성됐다. 

시세이도 홍보팀 전현정 과장은 "건조하고 어두운 가을 메이크업 대신 촉촉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는 글로우 메이크업이 이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글로우 컬렉션 제품을 통해 고혹적인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p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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