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컬러 립, 그라데이션 립 등 바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 연출 가능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올 여름 핫핑크 등 쨍한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연출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컬러감이 선명한 립스틱일수록 바르는 방법에 따라 청순하거나 섹시하거나, 귀엽거나 도도한 이미지로 변신의 폭이 넓기 때문.

립 메이크업 연출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속 '공블리' 공효진부터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열연 중인 최지우까지, 스타들의 립 메이크업 연출법을 살펴봤다.
 

# 입술을 꽉 채워 발라 '쨍'한 컬러감 연출

 
 
입술 라인을 한 가지 컬러로 꽉 채우는 '풀 컬러 립(Full Color Lip)'. 립스틱 컬러가 가진 느낌을 오롯이 표현하기에 이보다 좋은 연출법은 없다.

풀 컬러 립 연출에 앞서 입술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컬러를 없앤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톡톡 찍어 발라주면 끝. 같은 계열의 연한 컬러 립스틱을 사용해 입술 전체를 채워 바른다음 같은 계열의 틴트를 발라 볼륨감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풀 컬러 립 연출에 있어 주의점도 있다. 우선 컬러감이 부각되는 메이크업인 만큼 입술 각질이 부각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 립밤 등을 활용한 입술 보습 관리에 신경 쓸 것을 권장한다. 또한 립스틱을 바를 때 라인을 또렷하게 그리면 자칫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 안에서부터 톡톡 찍어 발라 그라데이션 립 완성 

 
 
올 여름 잇 아이템인 핫핑크, 핫오렌지 립 메이크업을 하고 싶지만 입술만 동동 뜰까봐 걱정이라면 그라데이션 립(Gradation Lip)이 정답이다. 그라데이션은 마치 과일을 한 입 베어 물은 듯 자연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입술을 연출해주는 방법을 의미한다.
 
풀 컬러 립과 마찬가지로 립 컨실러로 입술색을 균일하게 맞춰준 다음 브러시에 립스틱을 적당량 묻혀 입술 안쪽을 톡톡 두드려 발라주도록 한다. 다음 면봉으로 경계가 진 부분을 살살 문질러 그라데이션을 주면 끝이다.

채도가 낮은 베이스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펴바른 후 짙은 채도의 포인트 컬러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 톡톡 찍은 후 입술을 부딪혀 가볍게 펴주는 것도 방법이다. 틴트를 이용한 그라데이션 립 혹은 립스틱+립글로스의 조합도 귀여움을 가미시키기에 좋다.

# 섞고 섞고~ 나만의 립 컬러 만들기

 
 
많은 여성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 립스틱' 등 연예인 이름을 딴 립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사실 립스틱 하나만으로 립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는 연예인은 드물다는 사실이다. 두 가지 정도의 립 컬러를 블렌딩 해 나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이야기. 립스틱 위에 립글로스를 발라 촉촉함을 더해주는 것도 연출 팁이다. <제품 사진 출처: 맥, 나스, 슈에무라, 바비브라운>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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