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 꼭 맞는 수분크림으로 바캉스로 망가진 피부 회복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운 여름으로 이미 바캉스를 다녀온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처럼의 휴가라 다들 들뜬 마음으로 국내든 해외든 잠깐이라도 떠나 바캉스 기분을 내고 돌아오지만, 부랴부랴 일상으로 복귀하다 보면 업무는 업무대로 밀려있고 바캉스의 피로도 쌓여있어 자극 받은 피부를 돌보는 일은 뒷전이 되기 십상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애프터 바캉스를 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들다면 딱 한가지, 보습 케어만큼은 포기하지 말고 꼭 실천하길 권한다.

DHC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은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기 쉬운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방어벽 역할을 하는 표피층이 제 기능을 상실해 각질층은 두꺼워지고 피지 분비량은 증가하게 된다. 즉 피부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한 최악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계절을 막론하고 보습은 스킨케어 중에서도 가장 베이스 단계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여름철에는 보습만 꼼꼼하게 신경 쓴다면 본연의 피부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보습을 위해서는 어떤 단계가 필요할까? 토니모리 관계자는 “보습을 위해서는 세안부터 토너, 로션 등 모든 기초 단계에 보습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지만, 구색을 갖추기 위해 당장 쓰고 있는 화장품들을 버려둔 채 새로운 화장품을 단계별로 구매하는 것은 엄청난 낭비”라면서 “기초 단계에서 딱 하나를 바꿔야 한다면 가장 보습력이 강한 ‘크림’만 잘 챙겨도 피부는 본연의 촉촉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와 관련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고보습 제품의 사용을 권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심한 여름철 피부에는 그냥 보습이 아닌 고보습 제품을 활용한 ‘특급 보습’이 필요하다는 것.

얼굴에 바르면 반만 흡수되고 나머지 반은 피부 표면에 번들번들 남아있는 그런 보습 제품이 아니라 소량만 발라도 빠르게 흡수돼 피부 속과 겉 모두를 채워주는 똑똑한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들 3사는 이러한 보습 팁과 어울리는 제품을 하나씩 추천했다. 먼저 DHC가 추천한 제품은 최근 새롭게 출시한 ‘더블 모이스쳐 크림’이다. 이 제품은 피부 속으로 빠르게 침투해 수분을 보충하는 히알루론산과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히알루론산, 두 가지의 히알루론산 배합으로 한층 더 강화된 보습력을 자랑한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수분과의 친화력이 매우 강해 자기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피부 속에 저장해 마르지 않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토니모리는 ‘아쿠아포린 수분크림’을 권했다. 바르자마자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가벼운 젤 타입의 제품으로 강력한 수분 공급과 유지로 피부 가득 촉촉함을 부여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분 증발 방지에 효과적인 플랑크톤을 비롯해 바다, 호수, 강물에서 찾아낸 보습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설명이다.

닥터자르트는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쿠션 텍스처로 응축되어 있는 수분 인자가 피부에 닿는 순간 퍼지면서 가볍지만 강력한 응집력의 수분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세라마이드와 천연 아미노산계 보습제인 베타인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 레벨을 최대로 끌어올려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장시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며, 피부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키고 피부 본래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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